‘청순의 대명사’ 장나라, 조경과 생애 첫 베드신 ‘사랑에 빠진 여성의 감정 담아내고파’
문화 2012/05/16 10:4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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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나라짱닷컴

‘청순의 대명사’ 장나라가 생애 첫 베드신에 도전한 사실이 알려졌다.



16일 소속사 나라짱닷컴에 따르면 장나라는 최근 촬영을 마친 중국 영화 ‘아이쉐이쉐이(누구를 사랑해)’에서 뽀얀 속살을 드러냈다. 따사로운 햇살이 쏟아지는 가운데 순백색 아름다움이 물씬 깃든 장면이라고 소속사 측은 설명했다.



극중 유명한 고급 피부관리숍 사장이자 사회적으로 크게 성공한 여성으로 특별 출연하는 장나라는 어느 날 기부단체에 갔다가 동물병원 원장 까오런지에(조경)와 우연히 스치게 되면서 사랑을 시작한다. 장나라와 까오런지에는 친구들을 만나는 모임에 함께하면서 즐거운 한 때를 보내게 되고, 첫 만남이지만 운명처럼 서로에게 빠져들게 된다. 그리고 서로 헤어지고 싶지 않은 마음을 느낀 두 사람은 '달콤한 첫날밤'을 보내며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한다.



촬영은 지난 5일 중국 칭다오의 한 호텔에서 이뤄졌다.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은 하얀 속살을 드러내며 밝게 웃는 장나라의 모습이 꼭 CF의 한 장면 같다며 찬사를 보냈다. 자칫 배우가 예민해 질 수 있는 베드신 촬영이었지만, 장나라는 스태프들이 걱정할까봐 연신 웃음을 잃지 않고 밝은 미소로 현장을 주도하는 등 배려를 보였다는 후문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더운 날씨에 좁은 공간에서 촬영이 진행된 힘든 상황이었음에도 장나라가 불평 한마디 없이 성실히 임해 애초 예상했던 시간보다 앞당겨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이어 “장나라가 베드신을 위해 많은 준비를 하며 밤잠을 설쳤던 것으로 안다”며 “열심히 노력하고 촬영한 만큼 한국과 중국 팬들에게 감동으로 다가가는 영화가 됐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장나라는 “영화에서 처음으로 펼쳐내는 베드신 촬영이었던 만큼 떨리기도 하고 긴장도 많이 됐지만 최대한 극에 몰입해 사랑에 빠진 여성의 달콤하고도 콩닥거리는 감정을 담아내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와 연인 호흡을 맞춘 대만 배우 까오런지는 “장나라와 연기 호흡을 맞추게 돼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긴장이 많이 됐는데 그가 많은 부분을 이끌어줘서 한결 편안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장나라가 특별 출연하는 ‘아이쉐이쉐이(누구를 사랑해)’는 3명의 남자주인공을 통해 현대 남성의 결혼과 사랑 그리고 가정에 관한 이야기를 코믹한 요소로 풀어낸 로맨틱코미디로 8월에 개봉될 예정이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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