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NC 다이노스 나성범 12월 결혼 예정…예비신부는 3살 연하 대학생 ‘지난해 득남’
스포츠/레저 2015/03/12 16:00 입력

100%x200

ⓒ NC 다이노스


NC 나성범 올 겨울 결혼 ‘지난해 득남·이미 혼인신고 마쳤다’…“아들 정재는 복덩이”
나성범 12월 결혼 발표 “힘든 시기에 많은 도움 줘”…작년 4월 득남 “아들 복덩이”

[디오데오 뉴스] 김수정 기자 = 나성범이 결혼한다.

NC 다이노스의 ‘스타’ 나성범(26)이 오는 12월 결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성범은 1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SK와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자신의 결혼 일정을 발표했다.

나성범은 “대학(연세대) 후배인 아내와 교제해 오다가 양가 부모님의 허락을 받아 가족의 인연을 맺었다”며 “작년이 진짜 좋았던 해였다. 아들이 복덩이였다. 믿겨지지가 않았다”고 말하며 이미 가족의 축복 속에 혼인신고를 마치면서 가장이 됐고, 아들도 얻었다는 ‘깜짝 발표’를 했다.

이어 “작년 시즌이 끝난 후에 결혼할 수도 있었는데, 여건이 안 됐고 마음의 준비도 조금 부족했다. 일단 12월로 계획하고 있다. 올 시즌을 마치면 병역의무이행을 위해 훈련소에 다녀와야 한다. 중간에 변경될 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올 겨울에 결혼을 할 생각”이라며 “예비신부가 6월에 졸업을 하면 내려올 예정이다. 난생 처음 부동산도 돌아보고 있다”말했다.

나성범은 “지난해 시즌은 제게 중요한 시기였다. 팀 성적, 아시안게임 등 야구에 전념하고 싶었다”며 지난해 발표하지 않은 이유를 전하며, “가족은 제게 동반자이자 든든한 지원자. 제 사랑하는 가족에 대한 소문이 있어 솔직히 말씀드리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올 시즌 개막전에 결혼 발표를 하게 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예비신부는 2012년 시즌 종료 후 아는 동생의 친구를 소개받아 교제를 시작했으며 “힘든 시기가 있었을 때 많은 도움을 줬다. 고맙다”고 전했으며 지난해 4월 아들 정재 군을 얻었다며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다”고 말했다.

연세대를 졸업한 나성범은 프로입단 후 타자로 전향,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이뤄내며 NC와 KBO 리그의 대표 외야수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123경기에서 타율 0.329, 30홈런, 101타점, 14도루를 기록해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획득했고,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출전에 금메달도 목에 거는 등 맹활약했다.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 2억 2천만원에 연봉 계약하며 간판 대우를 톡톡히 받았다. 이는 프로야구 3년차 최고 연봉 기록이다.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