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쇼' 김영철, "고현정 성대모사 '미실입니다' 잘 못해서 혼났다.."
문화 2012/03/28 16:42 입력 | 2012/03/28 16:4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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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뉴스 = 신지인 기자] 개그맨 김영철이 고현정 성대모사를 연습했던 에피소드를 전했다.



28일(수) 오후 1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SBS 공개시추에이션 토크쇼 ‘GO SHOW’의 제작 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김영철은 “고현정씨는 1989년 미스코리아 데뷔 후 진행한 FM 인기가요를 진행하셨는데 제가 그때 고등학생 때라 그 방송을 듣고 자랐다. 그래서 많이 기대를 했는데 첫 토크쇼에서 많은 매력이 나왔다”며 “제가 기대한 것과는 다르게 많이 변하기도 했지만 색다른 매력도 있었다. 고현정의 매력을 보는 것으로도 고쇼가 많은 사랑을 받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고현정에 대한 특별한 소감을 전했다.



특히, “다른 여배우들은 자기 흉내를 내면 싫어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고현정은 첫 녹화 이후 ‘영철아 너 내 흉내 못내지?’라며 앉아서 성대모사를 가르쳐 줬다”며 “그래서 ‘미실입니다’라는 대사를 연습했는데 못한다고 야단을 맞았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김영철은 “이영자의 남자가 아닌 고현정의 남자로 거듭하는 일만 남은 것 같다”며 “너무 든든하고 앞으로 재미있는 프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GO SHOW’는 공개 시추에이션 토크쇼라는 관객(공개)과 설정(시추에이션)이 결합된 신개념 토크쇼로 300명의 관객과 초특급 스타 게스트들의 오디션이라는 설정으로 진행되는 토크쇼로 기존의 토크쇼 형식에서 탈피, 보다 새롭고 차별화된 형식의 토크쇼다.



변변한 탑스타 하나 없이 근근이 버티고 있는 제작사 ‘고(GO)’의 고 대표(고현정 분)과 오디션 패밀리(윤종신, 정형돈, 김영철 분)이 오디션 지원자(게스트)들의 토크를 파헤치는 컨셉의 ‘GO SHOW’는 최근 브라운관을 섭렵한 오디션 열풍을 토크쇼에 접목, 대한민국 톱 게스트들이 어디에서도 들려주지 않았던 토크는 물론 감춰놓은 개인기와 쇼맨십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장을 마련했다.



또한, 새로운 소통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고현정과 윤종신, 정형돈, 김영철로 구성된 예능 신흥 세력들이 진행을 맡아 심사위원들(MC들)과 지원자(게스트) 사이에 불꽃 튀는 설전과 공방이 오가는 리얼 토크쇼로 마지막 까지 누가 뽑힐지 모르는 예측 불허의 오디션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매주 가상의 영화를 정하고 작품의 주인공을 뽑는다는 설정 하에 진행되는 토크쇼로 고현정을 비롯해 MC들은 게스트의 숨겨진 면을 유쾌하면서도 날카롭게 끌어낼 예정이다.



한편, 배우 고현정의 첫 MC 도전작 공개시추에이션 토크쇼 ‘GO SHOW’는 오는 4월 6일(금) 밤 11시 5분에 첫 방송된다.



신지인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박세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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