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맨 탈퇴’ 김영재, 8억원대 사기혐의 불구속 기소 “그 돈 다 어디다 썼나?”
정치 2014/12/05 12:11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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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오데오 DB



[디오데오 뉴스] 보컬그룹 ‘포맨’의 전 멤버 김영재(34)가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1팀(팀장 송승섭 서울고검검사)은 5일 지인들에게 투자금 명목으로 8억여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로 김영재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5억원대 빚을 돌려막는 과정에서 사기 행각을 벌였으며, 지난해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8억9천560만원을 받아 채무변제와 클럽개설자금으로 쓰고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모(31)씨 등 5명의 피해자들은 김씨가 2000년대 중반 매니지먼트 사업을 하면서 알게 된 이들로 “자동차 담보대출이나 요트 매입 사업에 투자하면 고리의 이자를 붙여주겠다”며 고수익 사업이라고 속여 투자금 명목으로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2008년 포맨 멤버로 데뷔한 김씨는 올해 초 탈퇴했다.



김영재 사기혐의 소식에 네티즌들은 “포맨 탈퇴하고 이제는 사기라니 안타깝다”, “김영재 목소리 특이하고 허스키해서 좋았는데 어쩌다가 이렇게까지”, “김영재 사기혐의, 대체 무슨 일이지?”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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