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앞바다 벙커C유 유출, 해경 방제작업…기름유출 사고 빈번한 이유는?
전국 2015/02/26 12:12 입력 | 2015/02/26 12:17 수정

100%x200

ⓒ 연합뉴스 / 포항 앞바다 기름 유출

울산 동구 앞바다 벙커C유 유출, 해경 방제작업…기름유출 사고 빈번한 이유는?
울산 동구 앞바다 기름 유출 사고 발생…포항․인천 포함 이달에만 벌써 몇 번째?

[디오데오 뉴스] 김수정 기자 = 울산 앞바다에 벙커C유 유출사고가 발생했다.

25일 오후 10시50분께 울산시 동구 화암추 동남족 2.2㎞ 해상에서 145t급 유조선이 5,372t급 석유제품운반선에 기름 공급 작업을 하던 중 벙커C유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울산해양경비안전서는 사고 접수 후 방제정과 경비정 등 선박 14척을 모두 사고 지점에 급파해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

인근 양식장 주변 등 오염 피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오일펜스를 설치했다.

해경은 주유 과정 중 호스가 파열돼 기름이 유출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사고 선박을 대상으로 기름 유출량과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울산 앞바다 외에도 최근 기름유출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23일 오후 4시 10분께 포항신항 4부두 인근 해상에 정박 중이던 마셸제도 국적의 대형화물선 S호(30,169t)에서 벙커C유 1,400ℓ 가량이 유출됐으며, 유출사고로 이 일대에 기름띠가 형성됐다.

또 지난 15일 오후 3시께 인천시 중구 역무선 부두 인근 해상에도 기름이 유출돼 오염 해역에는 당시 30m 길이로 기름띠가 형성됐다. 유출된 기름은 약 450ℓ로, 인천해경은 신고 직후 방제정을 긴급 출동시켜 해상 기름 제거 작업을 벌였다. A호 선내 수중잠수펌프가 오작동을 일으켜 기름 유출이 된 것으로 조사됐다.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