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도의 남자' 박세영, "상큼발랄 소녀에서 감성폭발 성숙한 내면연기"
문화 2012/03/22 10:0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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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도의 남자>의 박세영이 감성연기로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3월 21일 첫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적도의 남자>(극본 김인영ㆍ연출 김용수)에서 아픔을 간직한 소녀 ‘수미’로 분한 신예 박세영이 그간 브라운관과 광고에서 선보인 트렌디하고 발랄한 모습에서 180도 변신해 어두운 내면 연기를 펼치며 시청자의 기대를 한 몸에 모았다.



<적도의 남자>는 인간의 욕망과 엇갈린 사랑에서 비롯된 갈등과 용서라는 굵직한 주제를 풀어내며 감정선 깊은 정통 멜로에 복수극을 가미해 기대를 모았다. 엄태웅, 이보영, 이준혁, 임정은이 열연하는 <적도의 남자>는 초반 4회를 박세영, 임시완, 이현우, 경수진 등 아역 연기자들이 이끈다. 특히 21일 기대 속에 방송된 첫 회에서는 네 명의 주인공의 풋풋한 소년기가 펼쳐지는 가운데 극중 장일(임시완 분)과 수미(박세영 분)의 우산 속 첫 만남과 엇갈린 사랑이 그려졌다.



21일 방송이 끝난 후 각 연예게시판에는 <적도의 남자>와 아역들의 열연에 대한 호평이 줄을 이었다. 극중 ‘장일’(임시완 분)을 사랑하나 그에게 상처를 받는 '수미'로 분한 박세영은 박수무당 딸로 깊은 아픔을 간직한 소녀 수미 역을 감성적으로 표현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SBS <내일이 오면>에서 트렌디하고 발랄한 매력으로 등장할 때마다 의상으로 화제를 모은 그는 KBS <적도의 남자>에서 연기변신 뿐 아니라 1990년대의 의상과 헤어로 변신해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박세영은 "<적도의 남자>의 수미는 어려운 환경에서 소외받으며 '장일'을 만나기 전까지 그림 그리는 것만이 삶의 위로가 되는 외로운 역할이다. 아버지, 장일에 대한 복잡한 감정을 표현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어렵지만 잘해내고 싶다"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박세영의 소속사 4HIM 엔터테인먼트는 "서울과 부산을 오가는 촬영장에서 박세영을 비롯한 풋풋한 아역들의 열정과 에너지가 대단하다. <적도의 남자>가 정통멜로를 표방하는만큼 이미 사건과 사랑의 감정이 시작되는 이들의 청년시절이 매우 중요한데 시청자 여러분의 반응이 좋아서 고무적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농도 짙은 정통멜로로 시청자를 단숨에 사로잡을 KBS <적도의 남자>는 3월 22일 목요일 밤 2부가 방송된다.



신지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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