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데오뉴스 = 신지인 기자] 배우 이준혁이 '시티헌터'에 이어 계속되는 검사 역할을 맡은 것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19일(월)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잠실 호텔롯데월드 3F 크리스탈볼룸에서 KBS <적도의 남자(연출 김용수, 한상우 극본 김인영)>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이준혁은 '수상한 삼형제'에 이어 '시티헌터' 등에서 반듯한 경찰과 검사 캐릭터를 맡은데 이어 또 공무원 직을 맡은 소감에 대해 "드라마 속 검사는 직업일 뿐 이라 생각한다"며 "이번에 장일이라는 캐릭터는 선우와의 관계와 지원과의 관계 등이 더 충실한 것 같다. 검사의 직업보다 인물들간의 모습들에 집중하기 때문에 전 작에서 보는 것과 다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스스로도 공무원 같이 딱딱한 일은 잘 하지 못할 것 같아 연기자를 한 것 같긴 한데 사람들이 반듯한 면을 잘 봐주시는 것 같다"고 연이은 공무원 캐릭터에 대한 이유를 밝혔다.



<적도의 남자>는 인간의 욕망과 엇갈린 사랑에서 비롯된 갈등과 용서라는 굵직한 주제를 풀어내며 감정선 깊은 정통 멜로에 복수극을 가미한 2012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태앙의 여자’를 집필한 김인영 작가가 4년 만에 KBS에 돌아온 복귀 작이자 뛰어난 연출력을 인정받은 ‘화이트 크리스마스’ 김용수 연출과 함께 의기투합한 야심작이다.



극중 이준혁은 전교 1등을 놓쳐 본 적 없는 시골 수재에서 신우(엄태웅 분)의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충격적 진실을 듣고 자신과 아버지를 지키기 위해 선우를 배신하고 비밀을 가진 철두철미하고 이성적인 검사 이장일 역할을 맡았다.



한편, 욕망을 향한 네 남녀의 이야기를 다룬 KBS 수목드라마 <적도의 남자>는 오는 3월 21일(수) 밤 9시 55분 첫 방송 된다.





신지인 기자 sing88@diodeo.com
사진 김성진 기자 KSJKSJ0829@diode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