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품달' 김수현 오열, 남보라 회임+악행.. "너를 벌 할 것이다..."
문화 2012/03/02 10:2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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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해를 품은 달'의 김수현이 남보라의 악행을 알게된 후 오열했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해를 품은 달'에서는 이훤(김수현 분)이 홍규태(윤희석 분)에게 8년 전 세자빈 사건 당시 성조대왕(안내상 분)과 대왕대비(김영애 분)이 민화공주의 처소를 찾은 사실을 전했다. 이에 이훤은 "소망과 집념이 강한 자를 재물로 쓰면 그 주술의 위력이 배 이상 강해진다"는 홍규태의 말에 "다 주상을 위한 일이다. 주상과 주상이 아끼는 모든 사람들을 지키기 위한 것이다. 서왕전하가 그 일을 덮은 것은 다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고 말한 대왕대비의 말을 떠올린다.



이에 훤은 민화공주가 세자빈을 향한 흑주술의 제웅이 되었음을 알게되고, 마침 허염의 아이를 회임한 소식을 전하려 온 민화공주(남보라 분)에게 호통한다.



훤은 "허문학이 그리 탐이 났느냐. 대체 니가 무슨 짓을 한 것인줄 아느냐"며 "그 죄를 어찌 다 갚을 셈이냐. 죽을죄를 지었다"고 외쳤다.



이에 민화는 "그때로 다시 돌아간다 하여도 저는 서방님을 선택할 것이옵니다. 나중에 천벌을 받게 될 지언정 죽어 지옥불에 떨어질지언정 그때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사옵니다"고 말해 훤을 놀라게 했다.



훤은 "너를 벌할 것이다. 너를 벌해야 외척들을 벌 할 수 있다"고 소리쳤으며 이에 민화는 "저를 벌하시는 것은 달게 받겠사오나 서방님과 내 뱃속에 있는 아이는 벌하지 마소서"라고 오열했다.



민화공주의 회임소식에 훤은 "다시 말해보거라"고 동생의 임신 사실을 알게되며 오열했다.



김수현과 남보라의 오열모습에 네티즌들은 "세상에 저 괴로움 어찌할꼬", "나도 푹풍눈물 흘리며 봤다", "김수현 정말 연기 짱!"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말미에서는 훤(김수현 분)이 대왕대비 윤씨(김영애 분)에게 온양행궁으로 가라고 명하고, 역모를 도모하려 온 윤대형(김응수 분)에게 양명군(정일우 분)이 종묘제례 제주와 허연우를 원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신지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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