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존스-스타벅스에 이어 버거킹 동양인비하... "치니토스(chinitos)"
경제 2012/02/26 14:32 입력 | 2012/02/26 14:5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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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버거킹 제공

미국 유명 페스트푸드 체인점 버거킹의 직원이 영수증에 한국인을 비하하는 발언을 적어 화제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 스티브 손(45)씨는 한인타운에 입점하고 있는 버거킹에서 음식을 주문했다.



계산 후 돌려받은 영수증을 받은 손씨는 분노를 금치 못했는데 이유인 즉, 영수증에 자신을 '치니토스(chinitos)'라고 기재해 놓았기 때문이었다.



'치니토스(chinitos)'는 스페인어로 중국인을 말하는 '치노(chino)'에서 파생되어 '쬐끄만 중국인'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지만 동양인을 비하할 때 사용되는 언어로 사용되고 있다.



결국 사건은 매니저와 해당 직원의 사과와 자세한 경위 조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와 같은 사건은 비일비재 일어나고 있다.



최근 미국 유명 피자 체인점 파파존스에서는 찢어진 눈을 가진 여성(lady chinky eyes)'이라고 한국인 여성을 비하한 바 있으며 커피 전문점 스타벅스에서는 컵에 찢어진 눈을 그려 놓고 사과를 요구하니 기프트권을 주겠다 조롱한 사건도 있다.



한편, 이번 사건에 대해 버거킹 북미 본부 홍보 책임자는 적절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박세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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