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FC 바르셀로나가 독일 레버쿠젠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11-1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 1차전에서 2골을 넣은 알렉시스 산체스의 맹활약을 앞세워 바이어 레버쿠젠을 3-1로 제압했다.



1차전을 3-1로 승리를 거둔 바르셀로나는 16강 2차전에서 한 골차로 지더라도 챔피언스리그 8강에 합류하게 된다. 반면, 두 골차로 패한 레버쿠젠은 바르셀로나 원정에서 최소 3골차로 이겨야 하는 큰 부담을 안게 됐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41분 알렉시스 산체스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서 나갔다. 메시가 완벽하게 연결한 패스를 산체스가 수비수들을 제치고 슈팅으로 연결한 것이 레버쿠젠 골망을 흔들었다.



레버쿠젠은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후반 7분 미할 카들레츠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균형을 맞췄으나, 후반 10분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완벽한 패스를 해 산체스의 두 번째 골을 도왔다.



이후에도 바르셀로나는 공세를 늦추지 않았고, 후반 43분 산체스의 선제골을 도운 리오넬 메시가 다니 알베스의 패스를 받아 쐐기골을 작성했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오는 3월 8일에 레버쿠젠을 상대로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펼칠 예정이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