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교' 김고은, "노출 베드신...부담컸지만 박해일 선배 배려로 무사히..."
문화 2012/03/27 15:11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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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뉴스 = 신지인 기자] '제2의 전도연' 신예배우 김고은이 파격 노출신에 대한 속내를 고백했다.



27일(화)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은교>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김고은은 파격적인 노출 배드신에 대해서는 "사실 부담이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이다"며 "작품 시작 전부터 가장 큰 고민이 노출이었다"고 속내를 밝혔다.



이어 "사실 배우로 언젠가 한번쯤은 노출을 해야한다는 생각을 했었다. 제가 존경하는 배우분들도 그런 부분을 훌륭하게 해 내셨고 저도 그것을 보고 하는 것으로 생각했다"며 "찍기 직전까지 심리적 압박이 매우 심했다. 잠도 못잤는데 찍는 날 그 순간이 되니 마음이 편해졌다. 박해일 선배님이 많이 배려해 주셨다"고 고백했다.



끝으로 김고은은 첫 데뷔작인데 어려움은 없었냐는 기자의 질문에 "은교의 배경이 여름인데 저희 촬영은 겨울에 진행됐다"며 "여름 배경이라 하복을 입고 대부분 촬영에 임했다. 제가 추위를 많이 타는데 그 부분이 육체적으로 힘들었었다"고 말했다.



박범신 작가의 베스트 셀러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은교>는 소녀의 싱그러움에 매혹 당한 위대한 시인 이적요(박해일 분)와 스승의 천재적인 재능을 질투한 패기 넘치는 제자 서지우(김무열 분), 위대한 시인을 동경한 열일곱 소녀 은교(김고은) 이 세 사람이 서로 갖지 못한 것을 탐하며 질투와 매혹이라는 드라마를 담고 있다.



영화 <은교>는 <해피엔드>로 영화계의 센세이션 일으켰던 정지우 감독이 특유의 깊이 있는 심리묘사와 아름다운 영상을 담아 충무로가 기억할 또 다른 월메이드 영화 탄생을 기대하고 있다.



극중 김고은은 어느날 갑자기 이적요의 일상에 침입한 열일곱 여고생 한은교 역할로 우연한 기회로 이적요의 집안 일을 돕는 아르바이트를 하며 그와 친하게 되고 때론 아이처럼 때로는 관능미를 가진 소녀로 이적요의 욕망을 일깨우는 동시에 서지우에게 열등감과 질투를 불러일으키는 역할을 한다.



한편, 2012년 최고의 월메이드 영화 <은교>는 오는 4월 26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신지인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박세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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