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신은경, '두여자' 파격 예고편 공개
문화 2010/10/25 09:14 입력 | 2010/10/25 10:0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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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 ‘아내가 결혼했다’ 정윤수 감독의 신작 ‘두여자’가 파격적 영상이 인상적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보는 이를 단숨에 흡수하는 영상과 대사, 음악으로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는 영화 ‘두여자’의 예고편이 공개되었다. 이번에 공개한 예고편은 “변질된 사랑도 사랑이다”라는 소영(신은경)의 인상적인 대사로 시작되며 관객의 호기심을 순식간에 사로잡는다.



모든 것이 완벽했던 소영이 남편에게 여자가 있다는 것을 깨닫고 그녀에게 접근한다는 파격적인 설정을 드라마틱하게 담아낸 이번 예고편은 사랑과 결혼에 대한 세 남녀의 서로 다른 입장과 상황을 보여주며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특히 ‘내 남자의 여자를 만나다’라는 카피에서 드러나듯이 소영이 남편의 여자인 ‘수지’(심이영)에게 접근한다는 설정은 내 남자의 여자가 미치도록 궁금한 여자들의 심리를 포착해내며 공감대를 이끌어낸다. 아무것도 모르는 남편의 여자와 친해지며 남편과 그녀의 사랑이야기를 듣게 되는 소영의 심정에 동화시키는 것.



그러나 예고편은 ‘그의 여자가 아니라면, 이해할 것 같다’라는 카피를 통해 남편의 여자와 가까워지며 질투를 넘어서 미묘하게 그녀를 이해하게 되는 정서까지 보여주며 영화가 내포하고 있는 색다른 드라마를 기대하게 한다. “잔인하게 갈기갈기 그 애를 망가뜨리고 싶었던” 남편의 여자가 “수지는 사랑 받을 자격이 있는 여자야.”라며 그녀의 사랑에 대한 이해로 변화되는 과정이 담긴 이 번 예고편은 한 남자를 사랑한 두 여자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킬 예정이다.



특히 1분 30초라는 짧은 시간에 정준호, 신은경, 심이영이 펼치는 깊이 있고 거칠 것 없는 연기는 세 주연 배우가 펼치는 호연을 예고하고 있다. 여기에 정윤수 감독이 전작을 통해 보여주었던 화려한 미술과 영상이 예고편에서 극대화되며 보는 내내 눈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남편의 외도를 알게 되고, 남편의 여자와 만나면서 더욱더 그녀를 궁금해 하는 아내와 모든 사랑을 가지려는 남편, 그리고 아무것도 모르고 남자의 아내에게 의지하는 여자. 세 남녀의 자극적인 만남을 그린 영화 ‘두여자’는 11월 18일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김미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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