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밍웨이 명작 '노인과 바다' 뮤지컬 탄생, "진정한 삶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
연예 2012/02/09 20:14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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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고전명적 '노인과 바다'가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뮤지컬로 재탄생했다.



9일(목) 서울 종로구 명륜동 열린극장에서 뮤지컬 '노인과 바다'의 프레스 콜이 진행됐다.



이날 하이라이트 시사회 이후 열린 기자간담회에는 김진만 연출을 비롯해 주연배우 정재진, 홍성범, 장덕수, 최동호 등이 참석했다.



연출 김진만은 "사실 저희 연극은 노인분들도 많이 오시고 중장년 연인, 아이들도 많이 온다"며 "헤밍웨이는 세계 고전 명작이라 책을 안 읽는 요즘 아이들에게 공연을 통해 느끼라고 부모와 아이들이 많이 찾는다. 이런 것에 있어서 이번 뮤지컬이 저연령층에게 편안하가 다가가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말했다.



노벨 문학상과 퓰리처상에 빛나는 최고의 고전 명작 '노인과 바다'는 헤밍웨이의 명작 소설을 바탕으로 이미 연극화하여 관객들의 뜨거운 찬사를 받은 바 있다.



앞서 고전은 어렵고 지루할 것이라는 편견을 깬 '노인과 바다'는 2012년 김진만 연출에 의해 고전명작의 무한한 가능성을 독창적인 무대언어로 표현하는데 성공했다.



세계적인 문호 헤밍웨이의 대표작을 뮤지컬로 객색하는 일은 쉽지 않은 일이었지만 김진만 연출은 인간의 보편적 가치를 간결하고 힘있는 문체에 담은 원작 소설의 특징을 형식미 있는 무대언어로 살려내고 음악과 춤을 더해 연극과는 또 다른 명작 뮤지컬을 탄생시켰다.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작품 곳곳에 극적인 상상력과 감각적 음악은 관객들에게 다시 한 번 삶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길 기회를 만들어 줄 것이다.



또한 작품은 관객들에게 화려하고 자극적인 미디어에 길들여진 요즘 세대가 부모 세대와 소통하고 시대를 초월한 보편적 가치를 배울 수 있는 뜻깊은 기회를 만들어 줄 것이다.



고전 문학이나 인문학에 대한 중요성이 다시 주목받고 있는 요즘 책 읽기가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에게 뮤지컬을 통해 쉽게 다가갈 예정이다.



한편, 고전 명작에서 연극으로, 이번에는 뮤지컬로 또 한 번 변신을 꾀하는 뮤지컬 '노인과 바다'는 오는 2월 10일부터 본격 공연에 들어간다.



신지인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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