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과 바다', "연극 호평에 이어 뮤지컬로 재탄생!"
연예 2012/02/09 19:28 입력 | 2012/02/09 19:31 수정


[디오데오뉴스 = 신지인 기자] 헤밍웨이의 명작 '노인가 바다'가 창작뮤지컬로 재탄생됐다.
9일(목) 서울 종로구 명륜동 열린극장에서 뮤지컬 '노인과 바다'의 프레스 콜이 진행됐다.
이날 하이라이트 장면 시사 이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진만 연출은 "작품을 준비한지 6년이 됐다. 처음 이 작품을 준비할 때는 연극, 뮤지컬을 하겠다는 생각은 아니었다"며 "그냥 좋은 공연으로 만들어 보고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구체적으로 작품을 준비하면서 연극같은 뮤지컬, 뮤지컬 같은 연극, 음악적 정서가 담긴 작품을 만들고자 했었다"고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노벨 문학상과 퓰리처상에 빛나는 최고의 고전 명작 '노인과 바다'는 헤밍웨이의 명작 소설을 바탕으로 이미 연극화하여 관객들의 뜨거운 찬사를 받은 바 있다.
앞서 고전은 어렵고 지루할 것이라는 편견을 깬 '노인과 바다'는 2012년 김진만 연출에 의해 고전명작의 무한한 가능성을 독창적인 무대언어로 표현하는데 성공했다.
김진만 연출은 연극에 이어 뮤지컬 버전의 차이에 대해 묻는 질문에 "연극을 보신 분들은 연극에서 보신 좋은 기억들을 훼손시키지 않고 유지해 보셨으면 좋겠다"며 "노인과 바다의 정서 자체를 공통적으로 느껴주셨으면 좋겠다. 좀더 음악적 요소가 많이 담긴 것이 뮤지컬. 기본적인 것은 노인가 바다의 느낌에서 출발한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고전 명작에서 연극으로, 이번에는 뮤지컬로 또 한 번 변신을 꾀하는 뮤지컬 '노인과 바다'는 오는 2월 10일부터 본격 공연에 들어간다.
신지인 기자 sing88@diodeo.com
사진 박세완 기자 park90900@diode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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