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노인과 바다> "상어때의 습격!"
연예 2012/02/09 18:1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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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뉴스=박세완 기자]9일(목)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명륜동 대학로 열린극장에서 뮤지컬 ‘노인과 바다’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이날 공연에서는 ‘거대한 물고기를 낚던 날’, ‘재수없는 노인’, ‘먼바다를 향하여’등을 포함한 총 7곡의 노래가 공개되었으며, 노인역을 맡은 배우 정재진과 청년역의 장덕수, 최동호가 출연했다.



뮤지컬 ‘노인과 바다’는 대사와 감정연기로 주를 이루었던 연극에 앙상블과 음악을 가미해 좀 더 밝은 느낌을 전달했다. 연극무대가 워낙 좋은 평가를 받았고 원작인 ‘노인과 바다’가 워낙 무거운 분위기였기에 빠른 진행과 밝은 분위기의 뮤지컬로의 변신은 ‘무리수’ 라는 일각의 의견이 있었다.



그러나 프레스콜을 통해 선보인 하이라이트 공연에서는 그런 문제점을 느낄 수 없었다. 배우들의 동적인 움직임과 음악을 통한 감정전달은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연극의 문제점을 완벽히 보완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총 120분간 쉼 없이 무대에서 연기를 펼치는 노인과 청년의 체력을 고려해 노인역은 트리플캐스팅, 청년역은 더블캐스팅을 했다는 김진만 연출의 인터뷰는 극이 얼마나 활동적인지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창작뮤지컬 ‘노인과 바다’는 오는 5월 31일까지 대학로 열린극장에서 진행된다.(런닝타임 120분, 평일 8시, 토일공휴일 3시, 6시, 월 공연없음, 입장료 40,000원)

사진 박세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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