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 최정원, 신하균에 "저 이제 그만하고 싶어요..." 결별선언
문화 2012/01/03 11:56 입력 | 2012/01/03 11:5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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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KBS

‘브레인’ 최정원이 신하균을 향한 쿨한 ‘결별 선언’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지난 2일 방영된 KBS 월화드라마 '브레인'(극본 윤경아 연출 유현기 송현욱 제작 CJ E&M) 15회는 시청자들의 뜨거운 지지 속에 시청률 17.3%(AGB닐슨, 수도권 기준)를 기록, 또다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변함없는 월화극 왕좌를 이어갔다.



이날 강훈(신하균)과 지혜(최정원)의 첫 번째 데이트가 무산되며 두 사람의 러브라인에 큰 위기가 오는 한편, 천하대 종합병원으로 귀환한 강훈의 야망이 그려지며 시청자들의 흥미를 불러일으켰다.



강훈(신하균)은 화송그룹 차훈경(황범식)회장의 응급수술을 직접 집도하는 바람에 지혜(최정원)와의 첫 번째 데이트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성공에 대한 욕망 때문에 무리하게 진행된 수술이었지만, 다행히 강훈은 수술을 성공리에 마치고 이후 차회장으로부터 능력을 인정받게 됐다. 그러나 약속을 지키지 못한 지혜에게는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기게 됐다.



지혜와의 약속 불이행을 미안해하면서도 무뚝뚝한 태도로 일관하는 강훈에게 지혜는 솔직하면서도 핵심을 찌르는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지혜는 과도한 수술 욕심으로 약속을 펑크 낸 강훈의 태도를 꼬집으며 “선생님은 누군가를 진심으로 좋아할 수 없는 사람이에요. 선생님이 가진 욕심을..욕망을 제일 좋아하는 사람이니까”라고 비난했다. 이어 지혜는 “저 이제 그만 하고 싶어요.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죄로, 내가 자꾸만 무기력해지는 거 화나요”라며 강훈과의 관계를 정리할 것을 선언했다.



그동안 앞을 향해 달려오기만 했던 강훈으로서는 지혜의 발언이 자신을 되돌아보게 하는 가슴 아픈 직격탄이었던 셈. 조심스럽게 깊은 애정을 쌓아가고 있던 두 사람이기에 앞으로의 러브라인이 어떻게 전개될 지 시청자들은 폭발적인 관심을 쏟아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지혜가 강훈을 정리한다고 하니 아쉽네요..러브모드는 이제 끝인가요?” “지혜의 대사가 정말 마음에 콕콕 와닿는다” “이제 강훈의 복수가 시작되는건가? 흥미진진하다” “역시 오늘도 최고네요” “연기대상에 빛나는 최고의 연기력!” 등 ‘브레인’을 향한 소감을 쏟아냈다.



한편, 회를 거듭할수록 흥미를 더해가는 ‘브레인’ 16회는 3일 밤 9시 55분 방송된다.





신지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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