깁갑수-윤유선 코미디부문 최우수상 수상, "몽땅내사랑-하이킥3 MBC 최고 시트콤"
연예 2011/12/30 01:39 입력

배우 김갑수와 윤유선이 MBC 방송연예대상 시트콤코미디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9일(목) 오후 9시 55분 경기도 고양시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생방송으로 '2011 MBC 방송연예대상'이 열렸다.
이날 최우수상을 수상한 배우 김갑수는 "항상 연기대상에만 참석하다 연예대상에 참석했는데 참 재밌다"며 "자주 나와 볼 만 한 곳이다. 종영한지 조금 됐지만 (몽땅 내사랑)스태프들 고생했다. 박미선 씨를 비롯한 연기자들 고맙다. 가끔 상을 받을 때 이런 얘길 잘 안하는데 이런 얘기를 해야할 것 같다. 이 방송을 보고 있는 사랑하는 아내와 딸, 강아지와 함께 이 영광을 함께 하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어 여자 최우수상을 수상한 배우 윤유선은 "진지하다 못해 지루할 수 있는 배우를 시트콤에 출연시킨 김병욱PD는 대단하시다. 다들 힘들지만 열심히 하는 모습이 존경스럽다"며 " 그동안 집나간 엄마이자 아내였다. 사랑으로 지켜봐준 남편과 아들 딸에게 감사하고 사랑한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남편과 애인이 모두 상을 받은 날이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앞서 하이킥3에서 윤유선의 남편으로 나오는 안내상과 애인으로 등장한 정재형이 모두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날 '2011 MBC 방송연예대상'은 매년 연말 시상식에서 공동수상 남발과 공정성 시비가 끊이지 않는 것에 대해 MBC는 기존의 대상을 '올해의 예능 프로그램상'으로 바꿔 시청자들의 지적을 받아들이고 시상식의 취지에 맞게 방식을 변경했다.
이에 올 한해 MBC 최고의 예능 프로그램을 뽑는 자리인 만큼 MBC 최고의 프로그램인 '무한도전'과 '나는 가수다' 중 어떤 프로그램이 대상을 탈 것인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진 가운데 '나는 가수다'가 최고 프로그램상을 수상했다.
신지인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박세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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