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데이트코스 추천, "올림픽공원(몽촌토성) 어때?"
경제 2011/12/24 00:21 입력 | 2011/12/24 00:4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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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사 NO.1 '왕따나무의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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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호선 '몽촌토성역' 1번 출구, 계단과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면 정면에 '세계평화의문'이 나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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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경 '세계평화의문' 웅장하죠? 여러분도 한 장 찍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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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재미 '스탬프투어'와 'PHOTO SPOT' 가이드북은 정문 안내소와 스케이트장 매표소에서 얻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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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경 '몽촌토성 산책로를 걷는 사람들...' 겨울의 풍경도 매력있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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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경 '왕따나무' 쓸쓸함이 더욱 묻어나는 계절이 아닌가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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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정취가 느껴지는 낙엽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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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원으로 장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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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의 종착지! 사랑하는 연인과 벤치에 앉아 멋진 풍경을 감상하며 사랑을 속삭여보아요~



[디오데오뉴스=박세완 기자]12월의 막바지... 크리스마스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데이트 장소에 목말라하는 연인들을 위해 하나의 장소를 제안한다. 바로 ‘몽촌토성’



몽촌토성은 지정면적 441,767㎡. 사적 제297호. 한강의 지류인 성내천의 남쪽에 접하여 있으며 자연지형과 더불어 인공적으로 터를 수정하여 북쪽으로부터의 침략을 막는 요지로 역할을 하였다.



또한 발굴당시 출토된 회백색연질토기 등을 통해 몽촌토성이 옛 백제의 위례성으로 추정, 1982년 7월 22일 사적 제297호로 지정되었다.



현재는 올림픽공원 내에 자리 잡고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요지이자, 출사지이며,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 자리매김하였다.



몽촌토성을 가기 위한 방법은 차량과 대중교통이 있지만 대중교통이 가장 편리하며, 그 중 지하철을 이용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지하철은 ‘올림픽공원역’, ‘몽촌토성역’에서 하차하면 되는데 ‘몽촌토성역’을 이용하면 하차 후 1번 출구를 통해 입구인 ‘세계평화의 문’에 도달할 수 있다.



그럼 여행을 시작해보자.



몽촌토성은 산책로를 따라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인 장소로 특히 곳곳에 위치한 9경은 이곳을 제1의 출사지 이자 데이트코스로 만든 가장 큰 역할을 했다.



최초 맞이하는 ‘세계평화의 문’ 올림픽공원의 1경으로 코스의 첫 시작지로서 그 웅장함과 위엄을 토하며 수많은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 9경을 더욱 재밌게 즐기기 위해 마련된 ‘스탬프 투어’ 9경 근처에는 사진작가들의 조언과 경치의 설명을 담은 팻말이 놓여있다. 또한 ‘PHOTO SPOT(포인트)’을 통해 작가들이 찍은 사진과 똑같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장소가 마련되어 있다. 그곳을 자세히 찾아보면 ‘STAMP’라는 작은 나무 상자 속에 도장이 들어가 있다. 입구에 마련된 안내책자를 들고 왔다면 도장을 찍어보자!



스탬프와 함께 사진을 찍다보면 어느덧 책자 가득 스탬프를 모을 수 있다. 1경을 시작으로 2경인 ‘엄지손가락’, 3경(몽촌해지음악분수), 4경(대화조각), 5경(몽촌토성 산책로), 6경(나호로나무-왕따나무), 7경(88호수), 8경(들꽃마루), 9경(장미광장)까지 총 3.5km의 거리이며 약 2시간 정도면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어느 출사지가 그렇듯 여름과 가을이 가장 절정의 풍경을 자랑하기 마련이다. 만개한 꽃과 녹색의 푸르름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함과 동시에 눈을 정화시킨다.



그러나 필자가 찾은 이 곳 ‘몽촌토성’은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그 만의 매력을 풍기며 눈을 자극했다.



가장 유명한 장소로 꼽히는 일명 ‘왕따나무’의 사시사철 푸른빛은 갈색으로 변한 잔디밭과 대비되어 독특한 매력을 뿜었으며, 앙상한 나무와 어우러진 낙엽 길은 겨울의 정취를 느끼게 하며 감성을 자극했다.



이밖에도 ‘조각공원’, ‘음악분수’, ‘장미광장’, ‘88호수’등 멋진 풍경들은 각각의 아름다움을 발산, 정신없이 셔터를 누르게 했다.





길게 이어지는 산책로를 따라 경험한 몽촌토성은 현재 겨울의 아름다움이 절정인 시기다. 영하를 웃도는 날씨에 “왜? 데이트 장소로 야외를 추천하나”고 물을 것이다.



심리학적으로 미술관에서 여성이 프러포즈를 받아주는 확률이 높다고 한다.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이 ‘자연의 미술’인 이곳에서 가장 사랑하는 가족과 연인이 추억을 만들었으면 한다.



한편, 더 많은 사진들은 디오데오뉴스 포토 페이지를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박세완 기자 [email protected]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박세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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