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멜로 '천일의 약속', 비극적 결말이라고? 따뜻하고 깊은 사랑...
문화 2011/12/21 10:47 입력 | 2011/12/21 10:48 수정

사진출처 = SBS '천일의 약속' 방송
SBS '천일의 약속'이 수애의 죽음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물을 안겨주며 종영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천일의 약속’ 20회분에서는 마트에서 고모와 장을 보던 중 사라진 서연(수애 분)이 옛 집에 가기위해 버스에 올라타려다 명희(문정희 분)에게 발견돼 다시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
이어 서연은 점점 더 날카로운 성격을 보였으며 고모를 ‘아줌마’라고 부르며 알아보지 못하더니 끝내 남편 지형(김래원 분)과 사촌오빠 재민(이상우 분)까지 못 알아보는 정도로 병세가 악화됐다.
특히, 젓가락으로 국을 먹는 것을 시작으로 거울 속 자신에게 말을 걸어 누구냐고 묻고, 그동안 떨어뜨릴까 안지도 못했던 아이 예은이에게 가위를 들고 머리를 잘라주려고 하는 등의 행동을 보였다.
이에 예은이는 지형의 집에 가서 키우게 됐다. 서연의 병세가 악화되자 지형의 부모는 이제 그만 서연을 시설에 맡기는 것이 좋겠다고 지형을 설득하지만 지형은 끝까지 지켜주기로 한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고집을 부렸다.
그렇게 서연은 점점 더 쇠약해져 갔고, 밤중에 혼자 나와 거실에서 잠옷 위에 기저기를 차려고 하는 모습에 김래원은 오열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지형은 훌쩍 큰 딸 예은이와 서연이 잠들어 있는 곳을 찾았다.
지형은 서연의 묘를 쓰다듬으며 “나는 아직이다, 서연아. 아직이야”라고 잊지 않고 기억하는 한 남자의 모습을 그려냈다.
이날 방송이 끝난 후 시청자들은 “비극적 결말이 아닌 따뜻한 사랑이다”, “눈물 나서 죽는 줄 알았다”, “어느 드라마 보다 진한 교훈을 주는...”, “캐릭터가 한결같은 드라마였다”등의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김래원의 변함없는 사랑을 약속하는 지고지순한 남자 역할과 여배우 수애의 치매 연기는 배우들의 깊은 연기력을 더욱 더 돋보이게 했다.
한편, 이날 ‘천일의 약속’ 20회분은 자체 최고 시청률 19.8%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신지인 기자 [email protected]
지난 20일 방송된 ‘천일의 약속’ 20회분에서는 마트에서 고모와 장을 보던 중 사라진 서연(수애 분)이 옛 집에 가기위해 버스에 올라타려다 명희(문정희 분)에게 발견돼 다시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
이어 서연은 점점 더 날카로운 성격을 보였으며 고모를 ‘아줌마’라고 부르며 알아보지 못하더니 끝내 남편 지형(김래원 분)과 사촌오빠 재민(이상우 분)까지 못 알아보는 정도로 병세가 악화됐다.
특히, 젓가락으로 국을 먹는 것을 시작으로 거울 속 자신에게 말을 걸어 누구냐고 묻고, 그동안 떨어뜨릴까 안지도 못했던 아이 예은이에게 가위를 들고 머리를 잘라주려고 하는 등의 행동을 보였다.
이에 예은이는 지형의 집에 가서 키우게 됐다. 서연의 병세가 악화되자 지형의 부모는 이제 그만 서연을 시설에 맡기는 것이 좋겠다고 지형을 설득하지만 지형은 끝까지 지켜주기로 한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고집을 부렸다.
그렇게 서연은 점점 더 쇠약해져 갔고, 밤중에 혼자 나와 거실에서 잠옷 위에 기저기를 차려고 하는 모습에 김래원은 오열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지형은 훌쩍 큰 딸 예은이와 서연이 잠들어 있는 곳을 찾았다.
지형은 서연의 묘를 쓰다듬으며 “나는 아직이다, 서연아. 아직이야”라고 잊지 않고 기억하는 한 남자의 모습을 그려냈다.
이날 방송이 끝난 후 시청자들은 “비극적 결말이 아닌 따뜻한 사랑이다”, “눈물 나서 죽는 줄 알았다”, “어느 드라마 보다 진한 교훈을 주는...”, “캐릭터가 한결같은 드라마였다”등의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김래원의 변함없는 사랑을 약속하는 지고지순한 남자 역할과 여배우 수애의 치매 연기는 배우들의 깊은 연기력을 더욱 더 돋보이게 했다.
한편, 이날 ‘천일의 약속’ 20회분은 자체 최고 시청률 19.8%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신지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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