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의 눈물' 김진만PD, "아마존, 남극? 남극이 가장 힘들어 차라리 군대갈래"
문화 2011/12/20 18:20 입력

'지구의 눈물' 시리즈의 마지막 편인 '남극의 눈물'이 오는 23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20일(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MBC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송인혁 촬영감독은 "황제팽귄을 만나러 가서 처음 만나기 전까지는 막상 나갔는데 없으면 어쩌지라는 생각도 했다. 하지만 첫 날 아주 운 좋게 발견했다. 그때가 가장 행복했던 순간인 것 같다"고 말하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진만PD는 "지구 시리즈는 주인에 대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아마존 역시 그들의 주인이 있고 이번 남극 또한 펭귄 등 동물이 주인이다. 그들의 삶에 초점을 맞추려 노력했다. 단지 말이 통하지 않아서 힘들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또한, 아마존과 남극, 군대 중 다시 가야한다면 어디를 가겠는가라는 기자의 질문에 김진만PD는 "제일 가고 싶은 곳은 군대다. 남극과 아마존은 기간의 문제인데 몸은 아마존보다 힘들지 않았지만 정신적인 면에서는 비교가 안된다. 남극이 가장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작품과 관련해 "부담감은 물론 있다. 쉽게 볼 수 있는 사람의 이야기가 아니라 살고 있는 주인공, 동물들의 이야기라 전작과는 다른 생각이 든다. 그런 부분들을 시청자분들이 어떻게 봐주실까 걱정도 된다"며 "사실 말하고자 하는 것은 인간이 그곳에 들어가야하는가 말아야하는가 등에 대해 공유하고 이야기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 아이와 노인이 함께 보며 이야기 할 수 있게끔 쉽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남극의 눈물'은 지구의 눈물 시리즈의 마지막 시리즈로 2010년 봄부터 2011년 가을까지 MBC '남극의 눈물' 팀은 일본, 호주, 독일, 아르헨티나 등 10개국의 12개 기지의 도움을 받아 세계에서 유례없는 남극 로케이션을 감행했다.
남극권 전역에서 촬영한 남극에 서식하는 총 6종의 펭귄과 얼음대륙과 바다를 넘나드는 5종의 물개, 남태평양과 바다를 오가는 혹등고래와 세계에서 가장 접근하기 힘들다는 황제펭귄의 생애까지 남극 생태계의 모든 것을 그려냈다.
또한, '남극의 눈물'은 한국 다큐멘터리 사상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한 '아마존의 눈물'의 김진만 PD와 송인혁 촬영감독이 이번에도 함께 했으며, 대한민국 최초로 남극대륙 월동대에 참가했다.
한편, '남극의 눈물' 시리즈는 오는 23일 밤 11시 5분 프롤로그를 시작으로 내년 1월 6일, 13일, 20일, 27일 방송된다.
신지인 기자 sing88@diodeo.com
사진 박세완 기자 park90900@diodeo.com
20일(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MBC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송인혁 촬영감독은 "황제팽귄을 만나러 가서 처음 만나기 전까지는 막상 나갔는데 없으면 어쩌지라는 생각도 했다. 하지만 첫 날 아주 운 좋게 발견했다. 그때가 가장 행복했던 순간인 것 같다"고 말하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진만PD는 "지구 시리즈는 주인에 대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아마존 역시 그들의 주인이 있고 이번 남극 또한 펭귄 등 동물이 주인이다. 그들의 삶에 초점을 맞추려 노력했다. 단지 말이 통하지 않아서 힘들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또한, 아마존과 남극, 군대 중 다시 가야한다면 어디를 가겠는가라는 기자의 질문에 김진만PD는 "제일 가고 싶은 곳은 군대다. 남극과 아마존은 기간의 문제인데 몸은 아마존보다 힘들지 않았지만 정신적인 면에서는 비교가 안된다. 남극이 가장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작품과 관련해 "부담감은 물론 있다. 쉽게 볼 수 있는 사람의 이야기가 아니라 살고 있는 주인공, 동물들의 이야기라 전작과는 다른 생각이 든다. 그런 부분들을 시청자분들이 어떻게 봐주실까 걱정도 된다"며 "사실 말하고자 하는 것은 인간이 그곳에 들어가야하는가 말아야하는가 등에 대해 공유하고 이야기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 아이와 노인이 함께 보며 이야기 할 수 있게끔 쉽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남극의 눈물'은 지구의 눈물 시리즈의 마지막 시리즈로 2010년 봄부터 2011년 가을까지 MBC '남극의 눈물' 팀은 일본, 호주, 독일, 아르헨티나 등 10개국의 12개 기지의 도움을 받아 세계에서 유례없는 남극 로케이션을 감행했다.
남극권 전역에서 촬영한 남극에 서식하는 총 6종의 펭귄과 얼음대륙과 바다를 넘나드는 5종의 물개, 남태평양과 바다를 오가는 혹등고래와 세계에서 가장 접근하기 힘들다는 황제펭귄의 생애까지 남극 생태계의 모든 것을 그려냈다.
또한, '남극의 눈물'은 한국 다큐멘터리 사상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한 '아마존의 눈물'의 김진만 PD와 송인혁 촬영감독이 이번에도 함께 했으며, 대한민국 최초로 남극대륙 월동대에 참가했다.
한편, '남극의 눈물' 시리즈는 오는 23일 밤 11시 5분 프롤로그를 시작으로 내년 1월 6일, 13일, 20일, 27일 방송된다.
신지인 기자 sing88@diodeo.com
사진 박세완 기자 park90900@diodeo.com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