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양정원 열애설 부인, “친한 동생…사귀는 단계 아니다” 전현무 직접 해명했지만
연예 2015/01/26 11:10 입력 | 2015/01/26 11:10 수정
ⓒ 온라인 커뮤니티 / JTBC '러브 싱크로' 캡처
전현무, 양정원과 열애설 “친한 동생. 사귀는 단계 아냐” 직접 부인…‘연인포스’ 스티커 사진은 뭐지?
전현무 양정원 스티커 사진-데이트 목격담에도 열애설 부인 “사귀는 단계 아냐”…썸만 탔나?
[디오데오 뉴스] 김수정 기자 = 전현무와 양정원이 열애설을 부인했다.
방송인 전현무(38)가 25일 불거진 띠동갑 연하 탤런트 양정원(26)과의 열애설을 부인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주은 지 한 달 됐다’라는 제목으로 전현무와 양정원이 함께 찍은 스티커 사진이 공개됐다. 공개된 스티커 사진에는 다정한 포즈와 ‘궁디팡팡’, ‘70일’ 등의 애교 섞인 글귀에 연인느낌이 물씬 풍겼다.
전현무 소속사인 SM C&C 관계자는 “전현무 씨에게 직접 확인한 결과 연인은 아니고 친한 친구사이라고 한다”고 밝혔다.
전현무 소속사의 부인으로 두 사람의 열애설은 해프닝으로 끝나는 듯 했으나, 지난달 20일 한 여성 커뮤니티에 올라온 “한국 나와 있는데 오늘 저녁 코엑스에 영화 보러 갔다가 전현무 봤다”는 제목의 글이 다시 화제가 되며 두 사람의 열애설이 쉬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해당 글에는 두 사람의 데이트 목격담으로 추정되는 내용이 적혀있다.
글쓴이는 “코엑스에 영화 보러 갔다가 전현무를 봤다. 여자친구인지 전현무한테 팔짱끼고 팔랑거리며 걸어오더라”며 “근데 너무 웃긴 게 전현무는 가리려고 가린다는 게 그 사람 많은 코엑스몰 안 눈에 확 띄게 더블버튼 정장에 얼굴을 반 가리는 검은 선글라스 끼고 고개는 어정쩡하게 숙였다. 눈치 보며 걷다가 스티커 사진 찍는 숍에 들어가더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람들 엄청 의식하더라. 근데 그 모습이 ‘나 전현무야~ 나 데이트 중이야~ 좀 봐주세요’하는 것 같아서 얼마나 웃긴지 신랑이랑 엄청 웃었다”고 덧붙였다.
전현무 소속사는 “인터넷상에 떠도는 스티커 사진은 전현무 본인이 맞다. 또 양정원씨와 방송을 통해 알게 된 후 친하게 지낸 것은 맞지만 사귀는 사이는 아니다”고 해명하며, “여자분이 현재 방송활동 하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지나친 관심이 걱정된다. 많은 양해 부탁드린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26일 오전 생방송 MBC FM4U ‘굿모닝FM 전현무입니다’에서 전현무는 “살다살다 제가 다 열애설이 났다. 많이 놀라셨을 것 같은데, 어제 얘기한 그대로다. 정말 친한 동생이다. 사귀는 단계가 아니다. 그게 사실이다”라며 직접 해명했다.
이어 “하루 종일 실시간 검색어에 떠있는 것을 보고 정말 감사하고 감동했다. 하지만 상대가 방송인이 아닌데 예전 사진에, 어떤 사람인지 너무 낱낱이 나오고 신상이 털리니까 불편하고 마음이 안 좋았다. 저는 일생 회자 되는 인생이지만 방송 일을 안 하는 사람은 보호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현무는 “한숨도 못잤다. 나처럼 잠이 많은 사람이 잠이 안 오더라. 평소에 안 보던 이종격투기를 다 봤다.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한 청취자가 “현무 형, 형의 열애는 중요하지 않아요. 올해 꼭 결혼을 하셨으면 좋겠다”는 글을 소개하며 “그런 것 같다. 제가 결혼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전현무와 양정원은 지난해 10월 방영된 JTBC ‘러브 싱크로’를 통해 처음 만났다. ‘러브 싱크로’는 여성 출연자가 자신의 연예인 이상형과 근접한 외모, 조건을 지닌 일반인 남성 30인을 만나 최종 1인을 선택해 나가는 연애 프로그램으로 당시 양정원은 평소 전현무의 팬이었다고 밝혔다. 양정원은 “전현무 닮은꼴 30인보다 전현무씨가 더 보고 싶었다”며 전현무를 이상형으로 꼽았고, “진짜 내가 이상형이 맞느냐”전현무의 물음에 수줍은 모습을 보였다.
ⓒ 온라인 커뮤니티 / SBS '내가 진짜스타' 캡처
한편 89년생인 양정원은 현재 연세대 대학원 스포츠심리학과에 재학 중이며 잡지사 기사, 국제 필라테스 교육원 교육이사직을 역임했다.
특히 양정원은 선화예고 무용과 출신으로 학창시절부터 예사롭지 않은 외모로 유명세를 탄 인물로 과거 2000년대를 풍미했던 ‘5대 얼짱’이란 사실이 알려졌다. 뽀얀 피부와 큰 눈망울, 도톰한 입술로 화면을 응시하고 있는 당시로 추측되는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다.
양정원은 지난 2008년 추석특집 ‘내가 진짜스타’에서 친언니와 함께 아유미 닮은꼴로 출연한 바 있으며, 당시 양정원에는 “아유미보다는 한예슬을 더 닮았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양정원의 언니 역시 뛰어난 미모로 양정원과 함께 손꼽히는 얼짱으로 이름을 알렸으며, 현재 스팟티비 아나운서로 재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정원의 출연작으로는 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3’, ‘당신은 왜 결혼하지 못했을까’, ‘거침없이 하이킥’, 영화 ‘뽕똘’, ‘미확인 동영상: 절대클릭금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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