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라 문자 공개,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와 진실 공방 중 공개 “누구에게 유리한 공개?”
연예 2015/01/19 15:40 입력 | 2015/01/19 15:4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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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라라 트위터

 

클라라-폴라리스 문자 공개, 흔들리는 여론 “성적수치심 발언은 어디?vs클라라 대응도 봐야할 듯”

클라라, 레이디스코드 리세·은비 장례식 참석 않고 “인생은 짧다” 문자 논란 “무슨 뜻?”

클라라 문자 논란…클라라 “폴라리스가 공개한 듯” vs 폴라리스 “문자 내용 사실, 유출 경로 확인중”


[디오데오 뉴스] 김수정 기자 = 배우 클라라와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회장의 문자가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


19일 오전 디스패치는 클라라와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회장이 주고받은 메시지 내용 일부를 재구성해 공개했다. 공개된 문자에 따르면 클라라와 폴라리스는 일적인 이야기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안부를 물으며 좋은 관계를 맺어온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계약 과정의 의견 차이로 빚은 갈등도 담겨 있다.


앞서 클라라가 소속사 회장 때문에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며 전속계약무효소송을 낸 바 있다.


하지만 보도에서 공개된 메시지 내용에서는 ‘성적 수치심’ 관련 내용을 찾아볼 수 없으며, 오히려 클라라가 대화를 주도하고 비키니 화보와 언더웨어 화보 사진 등을 전송하며 의견을 물었고, 회장은 “눈빛이나 포즈가 매혹적으로 잘 나왔다”며 답하고 있다.


특히 클라라는 같은 소속사였던 걸그룹 레이디스코드의 멤버 권리세와 고은비가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났을 때 빈소에 참석하지 않은 것이 밝혀졌고, 회장은 이에 대해 서운함과 실망감을 토로하고 있다.


권리세와 고은비의 발인 다음날인 지난해 9월 10일 회장에게 “이번에도 겪으셨듯이 인생은 짧습니다. 제발 저 좀 도와주세요”라고 말해 이 표현을 두고 네티즌들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또 클라라의 “당신이 소름끼치도록 싫습니다”라는 메시지를 통해 양측의 갈등이 깊어졌음을 알 수 있다.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문자 공개에 대해 “내용은 사실이나 고의적으로 공개한 적은 없다”며 “문자 내용이 어떻게 유출된 건지 모르겠다. 이에 대해 확인 중이다. 이미 증거자료로 제출한 것들이다”는 입장을 전하며 “아직 수사 중이라 더 이상 밝힐 수 있는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 클라라 인스타그램


한편 클라라 측은 폴라리스의 메시지 내용과 계약 내용 공개 제안을 거절한 바 있으나, 자신의 동의없이 문자 메시지가 공개된 것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클라라 측은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측이 클라라와의 문자 메시지 내용을 공개한 것을 확인했다. 현재 홍콩에 체류 중이라 미처 확인하지 못했다. 일단 모든 걸 확인한 후에 구체적인 입장을 밝힐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클라라와 폴라리스 양측의 평행선을 달리는 지금 문자 공개에 네티즌들은 “클라라 말을 믿었는데”, “문자 내용상으론 클라라가 성적 매력을 어필한 것도 아니고 그저 평범한 대화수준”, “성적수치심은 거짓말인가”, “클라라가 먼저 노출사진을 보냈네”, “클라라 또 거짓말? 구라라”, “판도라의 상자가 열린 것 같다”등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클라라쪽의 대응도 봐야 할 것 같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이는 네티즌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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