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아 마약루머 당시 “20살 어린 나이 마약 했다고 강요 받았다” 눈물의 고백
문화 2011/11/24 11:25 입력 | 2011/11/24 11:2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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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리아가 마약루머 조사 당시를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리아는 23일 SBS E!에서 방송된 ‘컴백쇼 톱10’에 출연해 마약 루머 과거 힘들었던 기억을 떨쳐버리기 위해 최면 솔루션을 받았다.



리아는 “당시 마약 조사를 받을 때 경찰서에 갔는데 여경을 시켜 옷을 다 벗으라고 한 뒤 자기가 볼 수 있는 각도로 앉았다 일어났다를 하라고 했다” 며 “여경이었지만 너무 수치스럽고 하기 힘들었다” 고 말했다.



또한 “그때 나는 20살 어린 나이였고, 48kg 밖에 되지 않은 나를 덩치 큰 형사들이 이리저리 끌고 다니며 마약했다고 대답하라고 강요까지 했다” 고 밝혔다.



이어 “나중에 마약 사건이 무혐의로 끝나자 나는 그 형사에게 찾아가 왜 그랬냐고 물어봤더니 넌 너무 어려서 사회를 잘 모른다. 사회란 이런 곳이다. 위에서 시킨 거라 어쩔 수 없이 그랬다고 했다” 라고 말했다며 과거를 생각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날 리아는 힘들었던 과거를 고백하며 긴 시간 동안 최면 솔루션을 받으며 속에 있는 이야기를 다 꺼냈고, 솔루션을 마친 뒤 “보고 싶지 않았던 내 자신을 보게 됐다.” 며 “최면 솔루션 한 번으로 많은 변화가 있지는 않겠지만, 많은 도움이 된 거 같다” 고 밝혔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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