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개월 도대윤, "내 이상형은 키 작은 여자! 예림이는 NO!" (슈퍼스타K3 인터뷰
연예 2011/11/14 16:07 입력 | 2011/11/14 16:0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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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M.net

'저는 키가 작은 여자가 좋아요~' 투개월의 도대윤이 이상형을 깜짝 고백했다.



14일(월)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센터 미디어 힐에서 케이블 채널 M.net '슈퍼스타K3' TOP4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슈퍼스타K3'의 울랄라세션(박승일,김명훈,박광선), 투개월(김예림,도대윤), 크리스티나가 참석했다.



투개월 '슈퍼스타K3' 그 이후...(인터뷰)



Q.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가 있다면?

예림- 중간평가 때 울랄라세션과 유고 걸 무대가 기억에 남는다. 재미있게 했었다.

대윤- 두 번째 생방송 무대가 기억에 남는다. 포커페이스. 변신하는 모습을 보여줬을 때가 기억에 남는다.



Q. 두 번째 무대에 실수에 대해서?

대윤- 당황했다. 자체 심의라고 나온 것이 있었는데, 아무래도 그냥 가사도 있었는데 제가 기타에 신경 쓰느라 그런 부분도 있었고 실수였다.



Q. 아쉬움이 남는 무대가 있다면?

예림- 마지막 무대. 마지막이다 보니 기대하시는 만큼 못 채워 드린 부분도 그렇고 본인도 만족하지 못한 무대였기 때문에 마지막 무대가 조금 아쉬운 것 같다.

대윤- 매번 생방송 할 때마다 완벽한 무대? 실수를 하기 싫었는데 하게 되고 마지막 무대를 잘 하고 싶었는데 아쉬웠다.



Q. 다른 함께해온 친구들도 많은데 대윤-예림의 만남의 계기가 있다면?

예림- 미국 예선 당시 미국에 온지 얼마 안됐을 때였다. 그 전부터 가수가 꿈이었다. 제가 먼저 대윤이에게 같이 하자고 제안했다.

대윤- 사실 여기까지 올지도 몰랐다. 예림이를 만난 것은 워낙 다른 친구들이랑 음악 하는 것을 좋아해서 또 거절도 못하는 성격이라 도와주는 마음으로 시작해서 생각도 못하게 여기까지 온 것이다.



Q. 서로의 첫인상은?

예림- 대윤이는 동네에서 같은 학교 친구도 많고 아는 사람들도 많고 그래서 처음에는 활발하고 말이 많은 줄 알았다. 근데 얘기하고 지나다 보니 생각보다 그렇지 않은 것 같다.(웃음)

대윤- 예림이는 생각보다 조용하지 않다. 처음에는 낯을 가리는 편인데 친해지면 오히려 말이 많은 친구다.



Q. 슈스케 하면서 연기에도 도전했다. 연기 페이스라는 극찬도 받았는데 연기 욕심은 없는가?

예림- 연기는 전혀 생각해본 적이 없다. 슈스케를 하면서 경험을 했다. 연기를 배우는 것은 좋은 것 같다. 노래 할 때도 도움이 될 것 같다. 스스로 감정이나 이런 것들을 노래로 표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서 배우는 것은 좋을 것 같다.



Q. 슈스케를 하면서 나의 새로운 점을 발견한 것이 있다면?

예림- 슈스케 전에는 무대에 서본 적이 없다. 무대에 서 보니 생각보다 긴장하지 않는 편이라는 점이 새로운 점이었다.



Q. 목소리 희소가치가 있다는 평을 들었다. 자신의 목소리에 대한 희소가치에 대해 알고 있었나?

예림- 어디서 노래를 할 때 가장 많이 듣는 평이 목소리에 대한 이야기였다. 그래서 그런 것들을 강점으로 키워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Q. 대윤은 예림의 목소리를 받쳐주는 역할이 아쉬운 점이 있었을 것 같은데?

대윤- 처음부터 서브로 도와주기로 해서 그런 아쉬움은 없었다. 심지어 처음에는 반주만 하기로 했었다. 그런데 조금씩 하면서 화음도 넣게 되고 화음을 안 넣고 반주만 하면 심심할 것 같아서 1차 예선에서 화음을 넣었다. (서브에 대한)그런 아쉬움은 없었다.



Q. 심사위원 윤종신씨도 그렇고 많은 사람들이 뉴욕 예선이 가장 좋았다고 평가하는데 어떤가?

예림- 뉴욕예선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그 어느 때보다 편하게 불렀다.

대윤- 뉴욕 예선은 저희 순서가 마지막 순서라서 긴장이 다 풀리고 힘들었을 때 불렀다. 그래서 편하게 했다.



Q. 다른 무대보다 뉴욕 예선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았는데 그런 부분에 대해 실망감은?

예림- 실망감은 아니었다. 그때가 제일 저희만의 모습이었다. 그 부분을 가장 좋아하시는 것을 보니 어떻게 생각하면 더 좋은 것일 것 같다.

대윤- 아무래도 다른 사람들이 노래 구성을 짜고 그런 것이 아니고 저희가 알아서 구성을 하는 것이라 아무도 만지지 않고 (저희)노래를 할 수 있어서. 편곡도 저희가 하던 것이니 쉬웠던 것 같다.



Q. 원래 했던 자신만의 음악스타일?

대윤- 다양한 음악 듣고 한 장르에 깊이 있는 스타일은 아니다. 교회에 가면 찬양도하고 그런 음악 스타일이다.



Q. 둘이서 맞춰가는 어려움은 없었나?

예림- 대윤이가 모르는 상태에서 '이 노래 하면 어떨까'라고 제안을 했다. 그런 어려움은 누구나에게 있다. 맞춰가다 보니 생각보다 목소리도 잘 맞고 모른 상태에서 부탁을 했는데, 의외로 우리가 잘 맞는다는 것을 알게 됐다.

대윤- 주위 사람들에게도 물어봤다. 1차 예선에서 잘하는 사람이 엄청 많았다. 솔직히 2차로 넘어가기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새벽 2시에 연락이 와서...



Q. 같은 팀인데 이성적 감정을 느낀 점은?

대윤- 일단 예림이는 키도 크고 키가 저랑 비슷하다. 나는 키가 작은 여자를 좋아한다.

예림- 대윤이는 내 스타일이 아니다.



Q. 투개월 만의 매력과 콤플렉스?

대윤- 꾸미는 음악. 꾸미는 스타일이 아닌 순수한 그 노래 자체를 보여주는 것. 그리고 하모니가 장점이다.

예림- 혼성 듀오가 많이 없다. 그런 점들은 저희 색도 그렇고 신선하게 다가올 것 같다. 콤플렉스는 경험도 없고 음악공부가 부족하다 보니 부족한 점이 많다.



Q. 슈스케 이후 외모가 업그레이드? 그런 말들이 있다. 따로 관리하는 부분이 있는가?

예림- 옆에 항상 스타일리스트 분들이 함께 한다. 그분들은 프로들이시라 가장 예쁘게 만드는 법을 아시는 분들이다. 그래서 저를 발전시켜 주신 것 같다.



Q.버스커버스커와 울랄라세션 중 울랄라세션을 응원했다. 이유가 있는가?

예림- 버스커 오빠들도 그들만의색이 있고 울랄라 역시 색이 있다. 울랄라 오빠들은 경험도 많으시고 프로에 가까운 분들이다. 실제로 노래를 가르치시기도 하신다. 저희도 많이 배우고 부족한 점도 많이 도와주시고 했다. 늘 저희는 그냥 이만큼만 와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하는데, 울랄라 오빠들은 1등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버스커도 울랄라도 모두 응원하지만 그렇게 됐던 것 같다.

대윤- 사실 저희는 TOP11부터 울랄라세션이 1등하기 원했다.



Q. 슈스케 이후 달라진 점이 있다면?

예림- 많은 분들도 만나고 갑자기 많은 경험을 했다. 몇 달 사이 많은 일들이 있었던 자체가 저에게는 큰 변화다.

대윤- 자신에 대해 좀 더 깊이 생각하고 고민했던 것 같다. 인터뷰하고 그럴 때 말을 잘 해야 하는데 미국에서부터 많은 고민을 했다. 말도 잘 못하는데 여기 나와서 어떻게 설명하고 그런 것들을 생각했다.



Q. 대윤씨는 보컬활동과 기타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 어떤 생각?

대윤- 보컬은 더 배우고 싶다. 그리고 둘 다 해보고 싶다. 가수가 되는 것 보다 좋은 뮤지션이 되고 싶은 마음이 크다.



Q. 슈스케 멤버들 중 같이 함께 하고 싶은 팀이 있다면?

대윤- 한 번씩은 다 해보고 싶다.

예림- 다들 색이 달라서 누가 제일 기대된다라기 보다는 다른 사람들과 하는 것 자체가 재미있을 것 같다.



Q. 롤모델이 있다면?

대윤- 지금 딱히 생각나는 뮤지션은 박주원 기타리스트. 그리고 윤종신 선생님도 가수보다 뮤지션 필이 나는 것 같아서 생각난다.

Q. 앞으로 두 분의 활동은?

예림- 사실 슈스케 때문에 결성한 팀이긴 하지만 하면서 너무 호흡도 좋아졌고, 재미있게 했다. 앞으로도 계속 할 수도 있고 다른 활동을 하다가 다시 할 수도 있고, (함께 해야한다는)강박관념은 없다.



Q. 앞으로 어떤 가수가 되고 싶은가?

예림- 다양한 것과 시도하는 것을 좋아해서 한 가지 장르를 꼭 하고 싶다는 말씀을 드리기는 그렇다. 좋아하는 것은 있지만 잘하는 것들도 있고, 하고 싶은 것들도 있다. 그런 것들도 많이 시도해보고 이런저런 과정도 거치면서 형성해나가고 싶다.

대윤- 남은 일정은 투개월로 활동을 하고 아직 음악을 잘 모르기 때문에 배우고 싶다.



한편 이날 준우승을 한 버스커버스커는 활동 잠정 중단은 선언하며 인터뷰에 불참했다. 하지만 오는 12월 17,18일 서울 올림픽 공원 SK올림픽 펜싱경기장에서 열리는 콘서트를 시작으로 총 5개 도시 대국민 감사 전국 콘서트 '슈퍼스타 K3 Top 11 CONCERT'에 참석할 예정이다.





신지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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