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석 수색실패, "원정대 로프 발견...눈사태로 묻혀있을 가능성"
정치 2011/10/21 11:28 입력 | 2011/10/21 11:29 수정

사진출처 = 박영석 홈페이지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등정 중 실종된 산악인 박영석(48) 대장 일행을 찾는 수색작업이 어제에 이어 오늘도 계속되고 있다.
대한산악연맹은 21일 날이 밝자마자 네팔 카트만두에서 박 대장 일행이 실종된 남벽으로 긴급구조대를 급파했다. 이어 박 대장 일행이 등반에 사용한 것으로 추측되는 로프가 발견됐지만 일행을 찾는데는 실패했다.
산악연맹은 “박 대장 일행이 눈사태 또는 낙석 등에 쓸려 눈 속에 묻혀 있거나 남벽 출발점 밑 깊이 30~40m 정도의 크레바스(빙사 틈새)에 빠졌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18일 오후 박대장의 마지막 교신에서 “50m씩 여러 번 하강 해 두 번 정도 내려올 거리를 남겨뒀다”며 “하강을 끝내고 전진캠프로 가려면 우측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좌우로 눈사태가 심하게 나 통과하지 못할 것 같다”고 말한 뒤 교신이 끊어진 것으로 그들이 산사태로 묻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측했다.
현재 박 대장 일행의 실종시간이 길어지면서 수색작업에 실패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많은 네티즌들이 그들이 무사히 돌아오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
한편, 박 대장은 인류 최초로 산악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산악인으로 지난 18일 안나푸르나 6500m 지점을 등반하던 중 연락이 두절됐다.
신지인 기자 [email protected]
대한산악연맹은 21일 날이 밝자마자 네팔 카트만두에서 박 대장 일행이 실종된 남벽으로 긴급구조대를 급파했다. 이어 박 대장 일행이 등반에 사용한 것으로 추측되는 로프가 발견됐지만 일행을 찾는데는 실패했다.
산악연맹은 “박 대장 일행이 눈사태 또는 낙석 등에 쓸려 눈 속에 묻혀 있거나 남벽 출발점 밑 깊이 30~40m 정도의 크레바스(빙사 틈새)에 빠졌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18일 오후 박대장의 마지막 교신에서 “50m씩 여러 번 하강 해 두 번 정도 내려올 거리를 남겨뒀다”며 “하강을 끝내고 전진캠프로 가려면 우측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좌우로 눈사태가 심하게 나 통과하지 못할 것 같다”고 말한 뒤 교신이 끊어진 것으로 그들이 산사태로 묻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측했다.
현재 박 대장 일행의 실종시간이 길어지면서 수색작업에 실패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많은 네티즌들이 그들이 무사히 돌아오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
한편, 박 대장은 인류 최초로 산악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산악인으로 지난 18일 안나푸르나 6500m 지점을 등반하던 중 연락이 두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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