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박종훈 감독 빈 자리 김기태 수석코치로 메운다… 김기태 감독 선임
스포츠/레저 2011/10/07 16:32 입력 | 2011/10/07 16:4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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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LG 트윈스

LG 트윈스가 7일(금) 박종훈 감독의 자진사퇴로 인해 공석이 된 감독 자리에 김기태(42) 수석코치를 선임했다.



LG 트윈스는 보도자료를 통해 “구체적인 계약조건은 추후 발표할 계획”이라 전했다.



LG 트윈스는 6일 박종훈 전임 감독이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으로 스스로 사퇴한 후 여러 후보군을 검토한 결과 내부 사정에 밝은 김기태 수석코치에게 감독 자리를 선임한 것으로 보인다.



김기태 신임감독은 1991년 쌍방울에서 프로야구에 데뷔한 후, 삼성과 SK를 거치며 한국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좌타자로 명성을 떨쳤다. 2005년 은퇴 후 현역에서 은퇴한 김 감독은 요미우리 코치와 베이징올림픽 타격코치를 역임하며 지도자 수업을 했고, 2009년 LG 2군 감독으로 선임된 후 2011년 1군 수석코치를 해오며 본격적인 지도자 생활을 하기 시작했다.



리더십이 김 감독의 가장 강력한 장점으로 꼽히는 가운데, 번번이 가을 야구 진출에 실패한 LG가 김 감독의 리더십 아래 내년 시즌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을지 LG의 귀추가 주목된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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