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대중교통 막차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 ‘시간확인 필수’…경기지역 노선도 연장?
경제 2014/12/30 16:12 입력

ⓒ 서울시 페이스북

ⓒ 서울시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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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막차 연장 운행 ‘시간․노선 확인’…31일 ‘제야의 종 타종행사’ 후 막차를 놓쳤다면?
[디오데오 뉴스] 서울시가 연말을 맞아 대중교통 막차를 연장 운행한다.
서울시는 연말 각종 모임과 제야의 종 타종행사 등으로 늦은 시각 귀가하는 시민을 위해 30일과 31일 이틀간 지하철과 버스 막차를 연장 운행한다고 밝혔다.
지하철은 보통 새벽 1시에 운행이 끝나지만, 1시간 연장된 2시까지 운행한다. 9호선은 31만 연장운행하며, 코레일 구간은 연장운행에서 제외된다.
시는 지하철은 각 역이나 행선지별로 막차시간이 다르므로 홈페이지(www.seoul.go.kr)나 역에 부착된 안내문을 통해 시간을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특히 경기나 인천행은 자정 전에 막차 운행이 종료되므로 심야좌석버스 등을 필히 확인해야 한다.
시내버스의 경우 지난 15일부터 연장해오던 대로 시내 주요혼잡지점 10곳을 지나는 92개 노선의 막차를 종점 기준 새벽 1시까지 운행한다. 31일에는 보신각 타종행사 후 귀가하는 시민을 위해 종로 인근 버스정류소 42개 노선은 차고지 방향으로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된다.
또 부천, 고양, 성남 등 경기도로 운행하는 3개 노선도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하니 미리 확인 후 이용하면 된다.
한편 서울시는 제야의 종 타종행사가 있는 31일 보신각을 중심으로 대규모 인파가 집중될 것으로 보고 안전사고가 우려될 경우에는 종각역을 무정차 통과할 방침이다. 타종행사에 약 10만명이 넘는 시민들의 참여가 예상됨에 따라 종각역 관리 인력을 평소보다 14배 증원하는 등 안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시는 안전을 위해 자가용 승용차 이용의 자제와 시청․종로3가․을지로입구․광화문역 등 인근 역의 이용을 당부했다.
31일 오후 11시부터 다음 날 새벽 1시 30분까지는 종로, 우정국로, 청계천로, 무교로 등 종로 일대 도로가 전면 통제된다. 이 구간을 지나는 버스 73개 노선과 올빼미버스(심야전용 시내버스)도 일제히 우회 운행하니 사전에 버스 우회 구간의 확인이 필요하다.
막차를 놓치더라도 오후 11시 30분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심야에 운행되는 올빼미버스 중 종로를 지나는 4개 노선을 이용할 수 있다.
시는 도로 전광판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모바일웹(m.topis.seoul.go.kr), 트위터(@seoultopis, @seoulgyotong)를 통해 도로 상황뿐만 아니라 지하철․시내버스 등 대중교통 운행 정보도 안내한다.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행사 관련 자세한 행사내용과 함께 차량 우회도로 및 버스 노선 우회 운행 문의는 120 다산콜센터로 하면 된다.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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