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 중인 박주영(26.아스널)이 입영 연기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혀졌다.



23일 열린 국회에서 김영후 병무청장은 병무청 국정감사에 출석해 “현행 법상으로는 연기에 대해 제한이 있지만, 박주영 측에서 다른 연기 사유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주영 측은 현재 학업 등의 이유로 병역 의무 이행을 늦춰왔으나 이는 2014년 6월까지 해당된다. 이에 박주영 현재 해외에서 뛰고 있어 이후 박주영의 입영에 관련해 해외 축구팬들의 반응이 더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김 청장은 이날 ‘박주영이 국가를 위해 많은 활동을 했는데 병역 과정에서 혜택을 주는 방안은 없느냐’는 한나라당 김학송 의원의 질의에 “박주영은 현재 (입대 시한까지) 2년 정도 기간이 남아있는데, 그 기간 병역을 면제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있을 수 있다”고 말해 박주영에게 특혜는 없을 것이라고 예측된다.



신지인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