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중 “프랑스는 사춘기 시절 애인 같은 나라”
연예 2009/09/09 11:44 입력 | 2009/09/10 10:1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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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프랑스 문화원 홍보대사 김아중이 프랑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9일 오전 서울시 중구 프랑스문화원에서 제3회 프랑스 엑스프레스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엘리자베스 로랭 신임 주한 프랑스 대사, 로르 꾸드레 로 주한 프랑스 문화원장, 김선정 플랫폼 인 기무사 예술 총감독, 김철리 서울 국제공연예술제 예술 총감독을 비롯해 영화배우 김아중이 참석했다.



홍보대사의 자격으로 참석한 김아중은 프랑스어로 인사말을 준비해와 눈길을 끌었다. 다소 쑥스러운 얼굴로 인사를 전한 김아중은 "프랑스 문화원 홍보대사로 선정되기를 너무 기다려왔다. 영광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프랑스는 나에게 설렘과 자극을 주는 춘기 시절 애인같은 나라다. 연기자로서는 직접 체험해보지 못한 경험을 통해 시야를 확장시켜주고 뼛속까지 영감을 전해주는 나라다"라며 누구보다 기쁘고 진심으로 설렌다고 전했다.



홍보대사로서 프랑스 엑스프레스를 소개하는데도 힘썼다. 직접 프랑스를 여행했던 경험을 떠올리며 "프랑스가 잠시 한국에 다녀가는 듯한 행사다. 프랑스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비행기안에서 가슴 벅찼던 순간들이 떠오른다"고 회상했다.



"프랑스와 한국은 비록 사용하는 언어와 생김새가 다르지만 역사가 길고, 국민들이 인간미가 넘치고, 자국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많다. 닮은 듯 다른 두 나라가 만났다. 짧지만 강렬한 이 여행이 한국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기를 바란다"



프랑스 문화축제인 '프랑스 엑스프레스'는 9월부터 12월까지 서울을 비롯한 6개 도시에서 개최된다. 디자인, 연극, 음악, 전시, 영화, 거리 퍼포먼스등 다양한 장르에서 다채로운 프랑스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되어 있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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