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 공식사과?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 될수 없다"
기타 2011/08/18 16:13 입력 | 2011/08/18 16:21 수정

KBS '스파이명월' 촬영 현장에 나타나지 않은채 무단 이탈한 한예슬이 무사히(?) 촬영 현장에 복귀했다. 또한 한예슬의 복귀와 함께 그녀의 행동을 옹호하는 기사를 종종 볼 수 있다.
"드라마 제작 환경 개선이 시급하다" 혹은 "한예슬의 살인적인 스케줄을 감당할 수 있는 배우는 어디에도 없을것이다"등의 내용은 마치 한예슬의 행동이 어쩔수 없는 선택이며 당연한 권리라는 식이다.
그녀의 살인적인 스케줄은 육체적 고통은 물론 정신적인 스트레스까지 동반했다는 지인들의 주장과 현재 드라마 제작현장은 거의 실시간으로 방송되는 스케줄로 개선이 시급하다는 여론에 의해 그녀의 무책임한 행동이 정당성을 부여받고 있다.
물론 우리나라의 방송 여건은 전세계를 통틀어 최악의 조건을 갖고있다. 하지만 일방적인 통보와 함께 홀연히 떠난 미국에서 이틀만에 돌아와 "자신이 옳은 잃은 했다고 믿고싶다"는 말과 함께 공항을 벗어난 그녀는 과연 자신의 말처럼 옳은 일을 한 것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녀의 행동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 될수 없다. 그녀는 단지 자신만을 생각한 지극히도 이기적인 행동이라고 말할 수 있다. 여주인공인 그녀만 기다리는 현장의 스텝이라던지 함께 연기하는 동료 선후배들의 입장은 조금도 생각하지 않은 개념없는 행동이었다.
또한 미니시리즈 탄생 이래 드라마 촬영 현장이 전쟁터를 방불케 하고 거의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방송이 하루이틀이었던가, 2001년 데뷔한 그녀는 방송 경력이 이제 10년이 넘었다. 이런 그녀가 드라마 촬영 현장 상황을 모를리 만무하며 살인적인 스케줄을 감내하기 어려웠다면 드라마를 선택하면 안되는 것이었다.
지난 7월 5일 진행된 KBS '스파이명월' 제작발표회에서 한예슬은 2년만의 브라운관 복귀 소감을 묻는 질문에 "그동안 아무도 찾아주는 사람이 없었다"라며 귀여운(?) 한탄을 했었다. 이같은 발언이 이따금 다시 회자되는 것은 ' 그녀를 찾아주는 사람이 없었을까?'라는 의구심을 갖게 하기 때문이다.
무섭도록 냉혹한 방송계에서 예의없고 버릇없는 연기자는 소리소문 없이 방출되는 것이 관례. 혹시 한예슬이 방송계 퇴출의 수순을 밟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생각해보게 되는 대목이다.
혹자는 말한다. "싸가지가 없으면 연기력이라도 있어야 한다"고 말이다. 과연 한예슬이 이번 사태 이후에도 방송가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좀 더 두고 봐야 할것이다.
이예지 기자 [email protected]
"드라마 제작 환경 개선이 시급하다" 혹은 "한예슬의 살인적인 스케줄을 감당할 수 있는 배우는 어디에도 없을것이다"등의 내용은 마치 한예슬의 행동이 어쩔수 없는 선택이며 당연한 권리라는 식이다.
그녀의 살인적인 스케줄은 육체적 고통은 물론 정신적인 스트레스까지 동반했다는 지인들의 주장과 현재 드라마 제작현장은 거의 실시간으로 방송되는 스케줄로 개선이 시급하다는 여론에 의해 그녀의 무책임한 행동이 정당성을 부여받고 있다.
물론 우리나라의 방송 여건은 전세계를 통틀어 최악의 조건을 갖고있다. 하지만 일방적인 통보와 함께 홀연히 떠난 미국에서 이틀만에 돌아와 "자신이 옳은 잃은 했다고 믿고싶다"는 말과 함께 공항을 벗어난 그녀는 과연 자신의 말처럼 옳은 일을 한 것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녀의 행동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 될수 없다. 그녀는 단지 자신만을 생각한 지극히도 이기적인 행동이라고 말할 수 있다. 여주인공인 그녀만 기다리는 현장의 스텝이라던지 함께 연기하는 동료 선후배들의 입장은 조금도 생각하지 않은 개념없는 행동이었다.
또한 미니시리즈 탄생 이래 드라마 촬영 현장이 전쟁터를 방불케 하고 거의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방송이 하루이틀이었던가, 2001년 데뷔한 그녀는 방송 경력이 이제 10년이 넘었다. 이런 그녀가 드라마 촬영 현장 상황을 모를리 만무하며 살인적인 스케줄을 감내하기 어려웠다면 드라마를 선택하면 안되는 것이었다.
지난 7월 5일 진행된 KBS '스파이명월' 제작발표회에서 한예슬은 2년만의 브라운관 복귀 소감을 묻는 질문에 "그동안 아무도 찾아주는 사람이 없었다"라며 귀여운(?) 한탄을 했었다. 이같은 발언이 이따금 다시 회자되는 것은 ' 그녀를 찾아주는 사람이 없었을까?'라는 의구심을 갖게 하기 때문이다.
무섭도록 냉혹한 방송계에서 예의없고 버릇없는 연기자는 소리소문 없이 방출되는 것이 관례. 혹시 한예슬이 방송계 퇴출의 수순을 밟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생각해보게 되는 대목이다.
혹자는 말한다. "싸가지가 없으면 연기력이라도 있어야 한다"고 말이다. 과연 한예슬이 이번 사태 이후에도 방송가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좀 더 두고 봐야 할것이다.
이예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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