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소금' 송강호, "김현승 감독은 외로운 사람"
문화 2011/08/10 13:34 입력 | 2011/08/10 14:2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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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강호가 영화 '푸른소금'의 김현승 감독을 소개했다.



오늘 (10일) CGV 압구정점에서 열린 영화 ‘푸른 소금’의 제작발표회에 배우 송강호와 신세경이 참석했다.



영화 '푸른소금'은 영상미의 대가 김현승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으로 과거를 숨기고 평범하게 살고 싶은 은퇴한 조직보스 두헌(송강호)과 이를 감시하기 위해 접근한 여자 세빈(신세경)의 운명을 그렸다.



깊은 내면연기가 주를 이루는 이번 작품에서 송강호와 신세경은 극중 서로에게 점점 빠지는 역할로 좋아하게 되는 감정이 정확하게 묘사되지는 않는다.



이에 송강호는 "감독님이 관객분들이 느낄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주기 때문에 영화속에서 좋아하는 감정들이 여자로써 여동생으로써 좋아하고 그런게 구체적으로 표현되는건 아니다."라고 말하며 "감독님이 외로운 것 같다. 감독님의 정서가 많이 들어가있다"고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현승 감독은 "그렇지 않아도 이번 작품을 끝으로 각본을 안쓸려고 하고 있다."고 받아쳤다.



한편, 영화 '푸른소금'은 오는 9월 1일 개봉예정이다.

이예지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박세완 기자 [email protected]
영상 유병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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