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우-권상우, '유혹'으로 11년 만에 재회… '천국의계단' 영광 재현
문화 2014/06/09 16:4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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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뉴스1

[디오데오 뉴스] 배우 최지우와 권상우가 ‘천국의 계단’ 이후 11년 만에 호흡을 맞추게 된다.



9일 SBS 측은 “최지우가 SBS 새 월화드라마 ‘유혹(가제·극본 한지훈·연출 박영수)’의 여주인공 유세영 역으로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유혹’은 인생의 벼랑 끝에 몰린 한 남자가 거부할 수 없는 매혹적인 제안을 받고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면서 이어지는 관계 속에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네 남녀의 예측불허 러브스토리를 담은 멜로드라마다.



극 중 권상우는 차석훈 역을 맡았다. 강원도 산골에서 뛰어난 두뇌만으로 명문대에 진학한 수재다. 그러나 빚 때문에 벼랑 끝에 서게 되면서 갈등을 겪는다.



극 중에서 최지우는 젊은 나이부터 후계자 수업을 받아 아버지의 뒤를 이어 그룹을 이끄는 철의 여인 유세영 역을 맡았다. 유세영은 일과 결혼한 워커홀릭으로 흔히 말하는 여자로서의 사랑과 결혼에는 전혀 관심이 없는 인물.



하지만 홍콩 출장에서 우연히 차석훈 부부를 만나게 되면서 두 사람에게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하고, 사랑을 믿지 않던 삶에 변화가 시작되는 캐릭터다.



최지우는 ‘수상한 가정부’ 이후 약 9개월 만의 안방극장 복귀다. 특히 지난 2003년 드라마 ‘천국의 계단’에서 함께했던 권상우와 ‘유혹’을 통해 약 11년 만에 재회하게 돼 눈길을 끌고 있다.



최지우는 소속사를 통해 “‘유혹’ 감독님과 작가님을 믿고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 기대 많이 해달라”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유혹’은 ‘닥터 이방인’ 후속으로 오는 7월 방송된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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