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류현진, 또 1군 엔트리 제외… '올해에만 벌써 두 번째'
스포츠/레저 2011/08/03 15:11 입력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에이스 ‘괴물’ 류현진(24)이 올해에만 두 번째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한대화 한화 감독은 3일 대전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어깨 통증을 호소한 류현진을 엔트리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언제 선발로 돌아올지 불투명한 상태다.



류현진은 지난 6월28일 SK와의 경기에서 시즌 8승째를 따냈으나 왼쪽 어깨가 결려 5이닝만 던지고 조기 강판했다.



류현진은 병원에서 등에 담 증세와 어깨 통증이 겹쳤다는 진단을 받고 곧바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가 지난달 14일 1군에 복귀하여 불펜투수로 4경기에 등판해 컨디션을 조율했다.



그러나 2일 롯데와의 경기에서 구원 등판해 패전 투수가 됐고 다시 통증을 호소, 이날 2군으로 내려갔다.



한대화 감독은 "많이 던졌던 류현진이 어깨 피로를 풀고 원기를 회복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혀 1군 복귀 시점이 예상 밖으로 길어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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