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의 새코너 '극과극'이 화제가 되면서 중요 장면에 흘러 나오는 BGM도 함께 화제다.



지난 7월31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에서는 새코너 '극과극'이 공개됐다.



개콘'극과극'은 좌석 N극과 S극의 성질을 이용한 개그로 임우일 송영길 박지선 김장군이 출연하며 이 넷중 송영길만이 N극으로 나머지 세명은 서로 붙을 수 없고 오로지 송영길과 붙을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벌어지는 상황극이다.



극과극이 뜨면서 나머지 세명이 송영길과 붙을 때 흘러나오는 신나면서도 중독성 강한 BGM도 함께 화제가 된 것.



이때 흘러 나오는 BGM은 90년대를 풍미한 힙합 듀오 '듀스(Deux)'의 전 멤버 이현도가 1996년 솔로 데뷔하면서 낸 첫번째 앨범 'Do it'의 타이틀 곡 '사자후'



이 곡은 듀스의 전 멤버이자 절친이었던 김성재의 의문사로 실의에 빠져있던 이현도가 다시 일어서겠다는 의지를 가사로 담은 뉴잭스윙 장르의 곡이다.



코믹한 상황에 쓰이기엔 곡에 얽힌 사연이 다소 슬프지만 극과극 출연 개그맨들의 재미난 동작과 묘하게 맞물는 중독성 강한 멜로디로 개그를 한층 더 맛깔나게 살려주는 역할을 하며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김태동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