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산사태로 숨진 인하대 학생 10명, 합동영결식으로 그들의 넋 기리다
경제 2011/07/31 17:25 입력

지난 26일부터 퍼부어내린 폭우로 인해 목숨을 잃은 인하대 학생들의 합동영결식이 거행됐다.



지난 27일 강원도 춘천에서 봉사활동을 하던 중 갑작스런 폭우로 무너져 내린 산사태로 10명의 학생이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이본수 인하대 총장의 지휘아래 송영길 인천시장과 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 김도연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 지역 구청장 등 각계 인사와 유족, 친구 등 1000여명이 자리한 가운데 합동 영결식이 31일 학교장으로 치러졌다.



유족 등의 오열 속에 장례위원장을 맡은 이본수 인하대 총장이 희생자들의 영정 앞에 차례대로 명예로운 인하인 증서를 수여했으며, 영결식 후 개별 장례를 마친 고 성명준·최민하씨를 제외한 8명의 시신은 운구차량에 실려 인천시 부평구 인천가족공원으로 옮겨졌다.



이예지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