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서 수류탄 발견돼 한차례 소동 6·25때 사용했던 것으로 추정
경제 2011/07/30 11:18 입력

이화여대에서 수류탄이 발견돼 소동이 일었다.



지난 29일 오후 3시 30분께 이화여대 교내 환경미화원이 본관 인근 화단에서 수류탄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수류탄은 안전핀이 없고 심하게 녹이 슨 상태였다”고 전했다.



신고를 받은 군 폭발물처리반(EOD)은 즉시 출동했고 감식 결과 이화여대에서 발견된 수류탄은 1945~1950년 사이에 생산돼 미군이 주로 사용하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6.25전쟁 때 사용하던 수류탄이 화단에 묻혀 있다가 비로 흙이 씻겨 내려가면서 드러난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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