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리노' 정태호, "5년 사귄 여자친구는 '개그사냥' 작가" 열애인정
연예 2011/07/15 10:3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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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리노' 정태호가 5년간 교제해온 여자친구의 존재를 인정했다.



지난 7월 14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는 '개그콘서트'의 '달인'팀과 '발레리노'팀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개그맨 정태호는 여자친구가 있느냐는 질문에 "5년 만난 여자친구 있다"고 말하며 "처음 만난순간부터 결혼할 생각으로 만났다"고 고백했다.



이에 옆에 있던 다른 게스트들과 MC들은 "누구냐"며 "일반인이냐 연예인이냐"를 캐묻기 시작했다. 박성광은 "일반인이지만 다들 알만한 사람이다"고 말했다. 그러자 신봉선은 "예전에 '개그사냥' 프로그램 하지 않았었냐"며 '개그사냥' 작가라고 확신했다.



정태호는 처음에는 아니라고 부인하다가 갑자기 터지는 웃음때문에 들키고 말았다. 이에 박명수는 "다른 걸 사냥하셨네"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이날 정태호는 여자친구에게 "본의 아니게 얘기하게 되서 미안하다. 늘 내가 바보온달인데 평강공주처럼 나를 만들어줘서 고맙다"며 영상편지를 보내 부러움을 자아냈다.



이예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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