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더위, 일본인들은 뭘 먹을까? ‘일본 여름음식’
기타 2013/08/28 15:16 입력 | 2013/08/28 17:0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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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최혜미 기자] “일본에서는 여름에 어떤 음식을 먹을까?“



옆 나라 일본은 한국보다 습기가 많아 불쾌지수가 높기로 유명하다. 한국보다 동쪽에 위치 한 탓에 이른 시간부터 날이 밝아져 땀으로 아침을 맞이하기 일쑤이다. 과연 일본에서는 무더운 여름을 어떻게 보낼까? 일본 여름철 음식을 소개한다.



1. 일본식 빙수 '가키코오리'



여름에 일본인들이 가장 자주 접하는 것은 일본식 빙수 ‘가키코오리’일 것이다. 직역하자면 ‘잘게 깬 얼음‘이란 뜻. 우리나라의 팥빙수와는 달리 얼음 위에 시럽만을 뿌린다. 시럽의 종류는 메론, 딸기, 녹차 등 여러가지가 있으며 시럽과 얼음만의 깔끔한 맛이 특징. 하지만 요즘에는 파르페나 팥빙수처럼 아이스크림을 얹히거나 팥소를 곁들인 가키코오리도 많이 접할 수 있다.



2. 여름을 대표하는 음식 '소바'(메밀국수)



한국에 냉면이 있다면 일본에는 소바가 있다. 우리나라 여름철 면요리에 콩국수, 잔치국수, 비빔면등이 있듯이 소바도 여러가지다. 차게 먹는 소바 뿐만 아니라 뜨겁게 먹는 소바도 존재한다는 사실. 가장 기본적인 소바는 차갑게 먹는 모리소바로 채반 위에 건져진 메밀면을 소스가 담진 작은 그릇에 찍어먹는 것이 특징이다. 그 외에도 자루소바, 텐자루소바, 카케소바, 오로시소바, 도로로소바 등 다양한 소바들이 있다.



3. 물에 흘려먹는 국수 '나가시소멘'



일본의 여름철 요리 중 가장 특색 있는 요리는 바로 나가시소멘이다. 직역하자면 ‘흘려보내는 실국수’라는 뜻. 대나무에 물을 흘려보내 그 물에 흘러가는 면을 건져 먹는 요리. 단순히 물속에서 면을 건져 먹는 게 아니라 흐르는 면을 건지기 위해 젓가락 질 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일반 가정집에서는 대나무 대신 가정용 나가시소멘 기계를 이용해 기분을 내기도 한다.



4. 몸보신은 '우나기동'(장어덮밥)



우리나라에서는 여름철 보양식으로 삼계탕을 먼저 떠올리지만, 일본에서 여름철 보양식이라 하면 단연 우나기동이 으뜸이다. 먹음직스럽게 구운 장어 위에 특유의 달콤 짭짤한 소스를 발라 뜨거운 밥 위에 얹혀 먹는 우나기동은 스태미나 보충 음식으로 제격이다. 고급 레스토랑에서는 몇만 엔을 호가하기도 하지만 그만큼 맛이 보장된다.



5. 차갑게 먹는 라면 '히야시츄카라멘'(중화식 냉라면)



히야시츄카라멘은 에도시대에 처음으로 일본으로 소개되어 지금은 일본의 여름 음식을 대표하는 대중 음식 중에 하나이다. 여름 뿐 만 아니라 사시사철 일본 편의점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인기 요리이다. 차가운 국물에 입맛을 돋구는 다양한 야채와 계란, 고기 등의 고명들이 일품. 요리에 생강 소스가 들어가는 것이 특징이다.





일본의 여름철 음식을 몇가지를 살펴봤다. 여름을 맞이하야 삼계탕과 냉면에 지쳤다면, 한번쯤 일본음식을 별미로 먹어보는 건 어떨까.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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