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킥의 마술사’ 데이비드 베컴, '코너킥의 마술사' 되다!
스포츠/레저 2011/07/11 10:09 입력 | 2011/07/11 13:4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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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베컴(36. LA 갤럭시)이 미국 프로축구(MLS) 경기서 코너킥으로 득점을 기록하며 녹슬지 않은 킥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데이비드 베컴은 지난 7월 10일(현지시간) 열린 미국 프로축구 시카고와의 경기에서 후반 20분 코너킥을 올린 것이 곧바로 골문을 가르며 득점으로 연결됐다.



후반 20분 얻어낸 코너킥, 베컴은 낮고 날카로운 코너킥을 뽐냈다. 베컴이 코너킥한 공은 두 명의 선수와 골키퍼를 지나 한 번 바운드된 뒤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한 번 바운드를 그리며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베컴은 "나는 골키퍼가 살짝 나와있는 것을 보았고 그 틈을 노렸다"라고 말한 뒤, "그 틈으로 볼을 차 넣으면 선수를 거치든 직접이든 골을 만들 수 있을 같았다"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피로골절로 두 경기를 결장한 베컴은 이날 경기에서 후반 13분 랜던 도노반의 골을 만들어주는 어시스트까지 기록하는 등 1골 1도움으로 여전한 톱클래스 실력을 선보였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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