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불펜의 핵, 좌완 정우람이 최연소 최다홀드 기록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정우람은 21일(화) 광주 무등야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KIA와의 경기에서

4-3으로 앞선 7회 말 마운드에 올라 2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리드를 지켜냈다. 2004년에 입단한 정우람은 이날 개인통산 104번째 홀드를 챙겼다. 이로써 정우람은 류택현(은퇴)의 가지고 있던 종전 기록(103홀드)을 넘어서며, 신기록을 작성했다.



류택현은 37세 10개월 19일 만에 기록을 세웠지만, 정우람은 겨우 26세 20일째, 447경기 만에 작성한 기록이라 더욱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정우람은 경기가 끝난 후 “홀드 기록으로 이렇게 관심을 받아 굉장히 기쁘고 보람된다. 동료들 덕분에 할 수 있었다. 동료들에게 이 공을 돌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