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유호정 동생 '유호선'과 소개팅? "밥만 열심히 먹었다"
문화 2011/04/28 10:47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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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이 과거 유호정 동생 유호선과 소개팅을 한 사실을 고백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는 배우 유호정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MC 강호동은 “동생분도 연기자를 하고 있지 않냐”며 유호정의 동생 탤런트 유호선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유호정은 “기억하고 있냐”며 1995년 ‘소나기’에서 강호동과 포동이가 유명 연예인의 집을 찾아가 꽁트를 벌이는 코너에서 유호정- 이재룡의 신혼집을 방문했고 당시 유호정의 동생이자 탤런트인 유호선이 함께 출연했다고.



강호동이 “유호선이 나보다 3살 어린데 누가 봐도 아름다운 미인이었다”고 말하자 올밴과 유세윤은 ‘사귀었냐’며 의혹을 제기. 강호동은 처음 고백하는 것이라며 “녹화가 끝난 후 이재룡이 밥을 먹고 가라고 했다. 그렇게 이재룡, 유호정, 유호선과 밥을 먹었는데 유호선이 잘 웃어주고 리액션이 좋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지금 생각해보면 왜 이재룡이 그런 자리를 만들었는지 궁금하다.”며 “누가 봐도 소개팅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유호정은 “그때 강호동의 이미지가 좋았다. 이재룡이 강호동을 동서로 삼고싶은 마음이 있었을 수도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강호동은 “당시에는 그 자리가 만들어진 이유를 전혀 모르고 그냥 밥만 열심히 먹었다. 그게 다였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유호정은 ‘청춘의 덫’ 촬영 당시 심은하를 질투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미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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