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이제는 진실을 말해야 할때 "14년 부인이었던 이지아와의 '의리'는 지켜야…"
기타 2011/04/27 19:53 입력 | 2011/04/28 10:22 수정

100%x200
100%x200
지난 22일 오후 ‘서태지-이지아 이혼’이 보도되면서 대한민국은 닷새째 패닉상태다. 불과 하루전까지만 해도 정우성과 단란한 데이트를 즐기는 장면이 포착되는등 정우성의 연인으로 알려졌던 배우 이지아가 14년동안 서태지의 부인이었다는 것이 충격과 공포 그 자체였다.



하루 사이로 속속 밝혀지는 이지아의 과거에 네티즌은 경악을 금치못하고 있다. 이지아가 본명 김상은에서 김지아로 개명했으며 방송에서는 이지아라는 예명으과 3살이나 적은 나이로 본인을 숨긴채 활동을 했기 때문에 그간 그녀의 과거는 파헤칠래야 파헤칠수 없었던 것.



서태지가 그린 그림과 이지아가 그린 그림이 일치한다는 점과 서태지의 영어 이름을 거꾸로 하면 이지아가 된다는 점등 그와 그녀가 부부였다는 사실에 대한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 이에 네티즌 역시 그들의 과거를 캐기에 동참하고 있다.



이지아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그동안 숨겼던 점에 대해 대단히 죄송하다”는 입장을 전하며 “불거졌던 아이가 있다는 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논란을 일축했다. 또한 정우성측은 “이 사실에 대해 전혀 몰랐다”며 그 충격으로 예정되어있던 생일파티까지 취소하고 돌연 일본행을 선택하기도했다.



한편, 이지아의 이런 공개적인 태도와는 반대로 서태지는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게 나타나지 않고 있다. 혹자는 서태지가 해외에 체류중이라고 하는가 한편 측근이라는 사람은 국내에서 음악활동을 하고 있다는 제보를 하기도 했다.



서태지의 신비주의적인 모르쇠로 일관하는 태도에 “서태지와 이지아의 이혼에는 구혜선이 있다”는 허무맹랑한 주장까지 제기되고 있다. 이에 구혜선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대표는 “터무니없는 증권가 찌라시일뿐이다”라며 일축했다.



이 같은 경우처럼 서태지와 이지아의 지극히 개인적인 문제에 제3자의 이름이 거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배우 전인화가 이지아의 연예계 데뷔를 도왔다는 설과 이지아의 언니와 친분이 있는 구준엽이 이지아를 서태지에게 소개시켜줬다는 설까지 제기되고 있는 것. 당사자들은 “잘 모르겠다”, “아니다”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우리는 진실이 궁금하다.



진실에 목마른 네티즌은 서태지와 이지아가 과거 출연했던 영상을 곱씹으며 뭐 하나라도 걸려라는 심보까지 이르렀다.



더 이상 네티즌과 기자들의 손에 의해서 부인이었던 이지아의 과거가 밝혀지는 것은 서태지도 바라지 않을 것이다. 서태지가 진정 이지아를 사랑했던 것이라면 자신을 향했던 그녀의 순애보가 더이상 네티즌과 언론에 의해 짓밟히지 않길 바랄것이다. 이제는 서태지가 14년간 그녀의 남편으로 함께 했던 ‘의리’로라도 진실을 말해야 할때이다.



이예지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