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옷만 입고 쇼핑하는 여자들



영국의 한 쇼핑 센터에서 속옷만 입고 쇼핑하는 여자들이 등장해 화제다.



뉴스라이트에 따르면 지난 11일 영국 에식스 지역 레이크사이드 쇼핑센터는 주말에 하이힐을 신고 속옷만 입고 온 여성 선착순 100명에게 100파운드(약 17만원)의 상품권을 준다고 밝혔다.



이 이벤트로 레이크사이드 쇼핑센터에는 속옷과 하이힐만 신은 여성이 주말에 200여명이 넘게 오는 진풍경을 보였다.



사실 쇼핑센터측은 옷 가게들의 매출이 줄어들자 이벤트로 통해 홍보효과를 누리며, 최소한 100파운드를 받은 여성들이 옷을 구매하고 집에 갈것이라는 생각으로 이벤트를 개최한것.



하지만 정작 100파운드의 상품권을 받은 여성들은 옷 가게가 아니라 곧장 신발가게로 향했다.



레이크사이드 쇼핑센터 직원 카일리 마이너는 “옷을 사게 하려는 이벤트 목적은 실패했다.” “하지만 그래도 속옷에 하이힐만 신은 멋진 모습의 섹시한 여인들을 보는 것도 좋았다.” 며 “그들 모두 우리의 다양한 봄 신상품을 보면서 즐거웠을거라 확신하니 만족한다.” 고 밝혔다.



이에 속옷에 하이힐만 신고 왔던 한 여성은 "파격적인 이벤트에 너무 즐거웠다." 며 "또다른 이벤트를 기대한다." 고 밝혔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