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의 악동' 로드먼 명예의 전당 입성
스포츠/레저 2011/04/05 15:43 입력 | 2011/04/12 14:36 수정

왼쪽 - 현역시절 로드먼, 멀린, 사보니스, 길모어 오른쪽 - 시카고 시절의 로드먼
빼어난 리바운드와 기괴한 행동으로 유명한 '코트의 악동' 데니스 로드먼(50·미국)이 농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다고 AP통신이 5일 보도했다.
로드먼과 함께 올해 헌액된 인물은 구소련과 리투아니아 대표를 지냈던 센터 아비다스 사보니스, '드림팀1'멤버 크리스 멀린, 7~80년대를 풍미한 명센터 아티스 길모어, 스탠퍼드대 여자팀 감독 타라 판더비어, 필라델피아대 남자팀 감독 허브 매기 등이다.
로드먼은 1989년과 1990년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미국프로농구(NBA) 정상으로 이끄는 등 NBA 우승 5회, 리바운드 1위 7회, 최고 수비 선수상 수상 2회 등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발군의 실력을 뽐낸 선수다.
1986년 디트로이트 피스톤즈 소속으로 NBA에 데뷔해 샌안토니오, 시카고, LA 레이커스, 댈러스를 거쳐 2000년 은퇴했다.
그는 빼어난 실력 외에도 경기장 내외에서 기자와의 언행, 형언할 수 없는 복장으로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등의 갖가지 기행을 일삼아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로드먼은 이날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행사장에서도 곳곳에 피어싱을 한 얼굴로 단추를 반쯤 풀어헤친 흰색 티셔츠에 청바지를 입고 나타나 50세라는 나이가 무색할 만큼 예전 이미지 그대로 나타났다.
로드먼은 소감을 묻는 질문에 "현실이 아닌 것 같다. 선정 위원들이 예전 나에 대한 부정적인 면을 보면서도 '아, 그래도 이 친구가 경기에서 어느 정도 활약은 했구나'라고 생각한 모양"이라며 "나는 득점을 많이 올리지도 못했고 최고의 선수도 아니었지만 한 팀의 일원으로 활약했다"고 자평했다.
한편 로드먼의 첫 소속팀이었던 디트로이트 피스톤즈는 4일(한국시간), 그가 선수시절 달았던 10번을 팀 내에서 영구결번했다.
노광명 기자 hipardnogal@diodeo.com
로드먼과 함께 올해 헌액된 인물은 구소련과 리투아니아 대표를 지냈던 센터 아비다스 사보니스, '드림팀1'멤버 크리스 멀린, 7~80년대를 풍미한 명센터 아티스 길모어, 스탠퍼드대 여자팀 감독 타라 판더비어, 필라델피아대 남자팀 감독 허브 매기 등이다.
로드먼은 1989년과 1990년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미국프로농구(NBA) 정상으로 이끄는 등 NBA 우승 5회, 리바운드 1위 7회, 최고 수비 선수상 수상 2회 등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발군의 실력을 뽐낸 선수다.
1986년 디트로이트 피스톤즈 소속으로 NBA에 데뷔해 샌안토니오, 시카고, LA 레이커스, 댈러스를 거쳐 2000년 은퇴했다.
그는 빼어난 실력 외에도 경기장 내외에서 기자와의 언행, 형언할 수 없는 복장으로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등의 갖가지 기행을 일삼아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로드먼은 이날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행사장에서도 곳곳에 피어싱을 한 얼굴로 단추를 반쯤 풀어헤친 흰색 티셔츠에 청바지를 입고 나타나 50세라는 나이가 무색할 만큼 예전 이미지 그대로 나타났다.
로드먼은 소감을 묻는 질문에 "현실이 아닌 것 같다. 선정 위원들이 예전 나에 대한 부정적인 면을 보면서도 '아, 그래도 이 친구가 경기에서 어느 정도 활약은 했구나'라고 생각한 모양"이라며 "나는 득점을 많이 올리지도 못했고 최고의 선수도 아니었지만 한 팀의 일원으로 활약했다"고 자평했다.
한편 로드먼의 첫 소속팀이었던 디트로이트 피스톤즈는 4일(한국시간), 그가 선수시절 달았던 10번을 팀 내에서 영구결번했다.
노광명 기자 hipardnogal@diode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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