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열 짜증나" 구글, 중국시장에서 완전 철수
IT/과학 2011/04/05 12:01 입력 | 2011/04/05 12:1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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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오는 7월부터 중국시장에서 완전히 철수한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중국 포털사이트인 시나닷컴(新浪, www.sina.com)에 제공해왔던 검색서비스를 이미 중단한 구글은 7월1일부터 구글어스 서비스까지 순차적으로 중단할 예정이다.



중국 칭닌왕(青年网,청년망)의 보도에 따르면 "한층 강화된 중국 정부의 검열규정 준수 요구에 구글이 반발해 지난달 31일까지였던 서비스연장 신청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이미 서비스 허가를 받은 6월30일까지만 구글어스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해 3월부터 중국 정부와 갈등을 빚어온 구글은 지난해 중국에서 26억 위안(4300억 원)을 버는 데 그쳤다. 전 세계서 거둬들인 293억 달러(31조8000억 원)의 1.5%에 불과하다. 중국 내 시장점유율(지난해 4분기)은 19.6%로 전년 같은 기간(30.9%)보다 10% 포인트 이상 떨어졌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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