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 '동안미녀' 첫 대본 연습서 최다니엘에게 "이 XX같은.."
문화 2011/03/22 18:58 입력 | 2011/03/22 19:0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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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새 월화드라마 ‘동안미녀(가제)’의 남녀주인공 장나라와 최다니엘이 첫 대본 연습에서 배역과 100%의 싱크로율을 보였다.
지난 16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KBS별관에서 진행된 ‘동안미녀’ 첫 대본 연습에는 장나라와 최다니엘을 비롯해 류진 김진서 현영 홍록기 윤희석 등 출연진들과 제작진이 함께 했다.
6년 만에 국내 드라마에 복귀한 장나라는 공백이 무색할 만큼 입에 착 붙는 연기를 소화했으며, 최다니엘은 연기뿐 아니라 특유의 재치와 사교성으로 연습실 분위기를 한층 훈훈하게 끌어올렸다고. 특히 극 초반 싸움 장면이 많은 두 사람은 톰과 제리처럼 아옹다옹하며 대사를 맛깔스럽게 소화해냈다.
장나라는 “이 XX 같은 새끼!” “미친놈!‘ 등 다소 강한 대사들도 거침없이 내뱉었고, 최다니엘은 연습 도중 지시문에 나와 있는 대로 벌떡 일어나기도 해 스태프를 놀라게 했다.
‘패죽남(패션에 죽고 패션에 사는 남자)’ 역할로 나오는 류진은 중저음의 목소리로 까칠한 대사들을 멋지게 소화해내 극의 무게를 더했으며, 차세대 기대주 김민서는 신인답지 않은 당찬 연기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장나라는 화장기 없는 얼굴에 편안한 캐주얼 차림으로 등장해 드라마 관계자들로부터 “중학생이라고 해도 믿겠다. 배역에 잘 어울린다”는 칭찬을 받았다.
‘동안미녀’는 서른네 살의 노처녀가 절대 동안 외모를 무기로 고졸 학력, 신용불량이라는 핸디캡을 극복하고 꿈과 사랑을 이룬다는 로맨틱 코미디다. 이 드라마에서 장나라는 나이를 아홉 살이나 어리게 속이고 패션회사에 입사한 후 일과 사랑에 성공하는 주인공 이소영을 맡았다. 최다니엘은 장충동 족발집 후계자 자리를 박차고 나와 패션회사에 취직한 ‘애교남’ 최진욱을 연기한다.
‘동안미녀’는 ‘강력반’ 후속으로 5월 2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김미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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