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여성 단체, 강진 피해 입은 일본위해 '누드 사무라이 퍼포먼스'
경제 2011/03/17 09:31 입력 | 2011/03/17 09:41 수정

우크라이나 여성 인권 단체가 일본인들을 위해 ‘누드 사무라이 퍼포먼스’를 벌였다.
지난 15일 우크라이나의 여성 인권 단체 ‘FEMEN’은 강진으로 피해를 입은 일본인들을 위해 ‘Let‘s shake boobs and not earth(지구가 아닌 가슴을 흔들자)’ ‘Хвала, победившим дракона(드래곤을 위하여)’ 라는 내용의 ‘누드 사무라이’ 퍼포먼스를 벌여 시선을 모았다.
이 단체는 지난2월 이집트 대사관 앞에서도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 퇴진을 위한 누드 퍼포먼스를 선보인 바 있다.
FEMEN 측은 “전례 없는 대지진을 극복하고 있는 일본인의 용기와 결속력, 침착하게 대처하는 능력 등을 그들의 민족정신인 사무라이로 나타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퍼포먼스는 역효과를 냈다. 일본 네티즌들은 “사무라이 정신을 우롱하지 마라”“저런식의 누드 퍼포먼스는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걱정해주는 마음은 고맙지만...괜찮습니다.”등의 비난적인 목소리를 높였다.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지난 15일 우크라이나의 여성 인권 단체 ‘FEMEN’은 강진으로 피해를 입은 일본인들을 위해 ‘Let‘s shake boobs and not earth(지구가 아닌 가슴을 흔들자)’ ‘Хвала, победившим дракона(드래곤을 위하여)’ 라는 내용의 ‘누드 사무라이’ 퍼포먼스를 벌여 시선을 모았다.
이 단체는 지난2월 이집트 대사관 앞에서도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 퇴진을 위한 누드 퍼포먼스를 선보인 바 있다.
FEMEN 측은 “전례 없는 대지진을 극복하고 있는 일본인의 용기와 결속력, 침착하게 대처하는 능력 등을 그들의 민족정신인 사무라이로 나타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퍼포먼스는 역효과를 냈다. 일본 네티즌들은 “사무라이 정신을 우롱하지 마라”“저런식의 누드 퍼포먼스는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걱정해주는 마음은 고맙지만...괜찮습니다.”등의 비난적인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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