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더 똑똑해진 T맵
IT/과학 2011/03/13 23:3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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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길안내 기능이 더욱 강화되고 사용자에게 더욱 편리하도록 다양한 기능이 추가된 실시간 휴대폰 내비게이션 서비스 ‘T맵 3.0’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새로워진 T맵 3.0은 ▲기존 대비 실행속도 및 서버 탐색 속도가 2배 빨라지고 ▲교통 분석/경로 추천 알고리즘이 더욱 고도화돼 T맵 2.0보다 상세한 실시간 길안내와 정확한 소요시간 예측 서비스를 제공하며 ▲위치 정보와 모바일 커머스 플랫폼이 결합된 신개념 LBS(Location Based Service) & 커머스 플랫폼으로 재 탄생했다고 SK텔레콤은 밝혔다.



SK텔레콤은 T맵 3.0를 통해 스마트폰에서 최고 품질의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간의 스마트폰 용 T맵이 일반폰에서 사용했던 사용자 환경(UI:User Interface)를 발전시킨 것이었다면, T맵 3.0은 UI를 비롯한 모든 기능을 스마트폰에 맞게 최적화함으로써 속도 및 기능을 대폭 개선했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T맵 3.0의 가장 큰 특징은 모바일 커머스 플랫폼과 결합해 고객에게 다양한 경제적 혜택들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기존에는 목적지를 검색하면 위치 및 경로, 주소 및 전화번호 정도의 정보만 알아볼 수 있었다. 그러나 T맵 3.0에서는 목적지의 위치뿐 아니라 해당 장소에 대한 상세 소개와 방문자 리뷰, 제휴 및 할인 정보 등 유용한 추가 정보까지 얻을 수 있다. 해당 목적지가 기프티콘을 판매하는 상점일 경우, 검색 창에서 바로 구매도 가능하다.



사용자 환경도 더욱 개선됐다. 운행 중 안전한 검색을 위해 음성으로 목적지를 검색하는 ‘음성 검색’ 기능이 추가됐으며, 이용자가 편리하게 화면 방향을 선택할 수 있도록 가로보기와 세로보기를 모두 지원한다. 또, 손가락을 이용해 지도를 간편하게 확대/축소하는 ‘멀티터치’ 기능도 추가됐다.



T맵3.0은 또, 검색한 장소의 경로 및 주소 등의 세부 정보를 T맵 3.0 사용자끼리 메시지와 함께 주고 받거나 트위터, 페이스북 등의 SNS로 공유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여러 명이 동시에 편리한 길안내를 받는 것도 가능해졌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T맵 3.0은 ‘넥서스S’ 단말부터 이용 가능하며, 단말 별 최적화 테스트를 거쳐 다음주 중 갤럭시S 등을 비롯한 기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및 일반폰에서도 사용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SK텔레콤은 밝혔다. 또한 상반기 중에는 아이폰 용 T맵도 개발될 예정이다.



한편, T맵은 10년 간 축적된 교통 정보에 기반해 시간, 날씨 등의 ‘상황’까지 고려한 가장 빠른 길과 오차범위 5분 내외의 예상 도착 시간을 알려주는 LBS플랫폼이다.

박세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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