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전' 김옥빈, 2초안에 목표물 쓰러뜨리는 인민국 저격수로 완벽 빙의
연예 2011/06/01 15:41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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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옥빈이 저격수로 완벽 빙의했다.



한국전쟁을 다룬 블록버스터 ‘고지전’(감독 장훈)의 여주인공인 김옥빈은 2초 안에 목표물을 정확히 쓰러뜨리는 인민군 저격수 차태경 역을 맡았다.



차태경은 신출귀몰하는 인민군 여성 장교다. 사람이 먼저 쓰러지고 2초 뒤에 그가 쏜 총성이 울린다는 영화 속 상황에 맞춰 ‘2초’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역할이다.



데뷔 전부터 합기도 3단, 태권도 2단으로 놀랄만한 운동신경을 자랑하는 김옥빈은 자신의 위치를 노출시키지 않아야 하는 민첩함과 목표를 향해 가차없이 방아쇠를 당기는 순간의 결정력이 가장 중요한 저격수 역할에 가장 적역이었던 것. 이에 매 작품마다 숨겨진 열정을 폭발시키며 강렬한 이미지를 선보여 온 그녀만의 카리스마가 더해져 그 어떤 영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최강의 여성 스나이퍼의 모습이 완성될 수 있었다.



‘고지전’ 투자·배급사인 쇼박스의 한 관계자는 “김옥빈은 합기도 3단에 태권도 2단의 운동실력을 갖고 있다”며 “몸싸움이 많은 전쟁영화에서 실력을 발휘했다”고 말했다. 7월21일에 개봉.





김미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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