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의 동물학대, '루이비통 돼지' 방법도 가지가지
경제 2011/02/18 10:22 입력 | 2011/02/18 10:24 수정

중국에서 돼지의 몸에 문신을 해 관광객을 끌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중국 베이징의 한 돼지 농장은 주말이면 독특한 돼지를 보려고 찾아오는 관광객으로 발 디딜 틈이 없다. 벨기에 예술가 윔 델보예(46)가 얼마 전 이곳 돼지 10여 마리 피부에 화려한 색깔과 무늬로 문신을 새겨 넣었기 때문.
델보예와 제자들은 돼지들의 피부에 독수리나 해골 등을 새기거나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의 독특한 로고를 돼지의 머리부터 꼬리까지 빽빽이 수놓기도 했다.
돼지의 몸에 문신을 새기고 있는 사진을 본 네티즌과 동물애호가들 사이에서는 동물학대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상업적으로 돼지들에게 불필요한 고통을 가한다는 것. 실제로 독일은 동물보호법에 따라 돼지 문신을 전면 금지하기도 했다.
델보예는 “무엇이 예술인가를 판단하는 잣대를 들이대는 건 애초부터 적절하지 않다.”고 강력하게 주장하면서 “일부 주장과는 달리 돼지들이 문신 시술 당시 피부에 마취를 했기 때문에 특별히 고통을 느끼진 않는다.”고 반박했다.
이예지 기자 [email protected]
중국 베이징의 한 돼지 농장은 주말이면 독특한 돼지를 보려고 찾아오는 관광객으로 발 디딜 틈이 없다. 벨기에 예술가 윔 델보예(46)가 얼마 전 이곳 돼지 10여 마리 피부에 화려한 색깔과 무늬로 문신을 새겨 넣었기 때문.
델보예와 제자들은 돼지들의 피부에 독수리나 해골 등을 새기거나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의 독특한 로고를 돼지의 머리부터 꼬리까지 빽빽이 수놓기도 했다.
돼지의 몸에 문신을 새기고 있는 사진을 본 네티즌과 동물애호가들 사이에서는 동물학대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상업적으로 돼지들에게 불필요한 고통을 가한다는 것. 실제로 독일은 동물보호법에 따라 돼지 문신을 전면 금지하기도 했다.
델보예는 “무엇이 예술인가를 판단하는 잣대를 들이대는 건 애초부터 적절하지 않다.”고 강력하게 주장하면서 “일부 주장과는 달리 돼지들이 문신 시술 당시 피부에 마취를 했기 때문에 특별히 고통을 느끼진 않는다.”고 반박했다.
이예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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